`김포골드라인 혼잡` 정부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차로 도입"

이미연 2024. 1. 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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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문제를 시급히 해소하기 위해 광역버스 확충 및 김포골드라인 차량 증편 등 단기대책을 추가로 내놨다.

25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3월부터 한강신도시의 광역버스 기종점을 다양화해 김포골드라인 수요를 분산하고 대용량 2층버스와 전세버스를 통해 광역버스 공급을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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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무리한 승차 금지 안내. 사진 연합뉴스

정부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문제를 시급히 해소하기 위해 광역버스 확충 및 김포골드라인 차량 증편 등 단기대책을 추가로 내놨다.

앞서 과도한 차량 내 혼잡으로 인한 승객 안전 문제가 제기되면서 2021년 6월과 작년 5월 2차례에 걸친 대책을 내놨지만 혼잡도가 다시 증가하자 골드라인 수요 분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 것.

25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3월부터 한강신도시의 광역버스 기종점을 다양화해 김포골드라인 수요를 분산하고 대용량 2층버스와 전세버스를 통해 광역버스 공급을 대폭 늘린다. 양촌역, 구래역, 마산역, 장기역 등 김포골드라인 상부 지역 지하철역 수요를 흡수해 발산역(5호선), 가양역(9호선) 등 서울 도심 진입 전 주요역을 잇는 2개 노선을 신설해 신속한 환승을 지원한다.

김포본동(걸포북변역), 풍무동(풍무역), 고촌읍(고촌역) 등 서울 강서지역과 인접한 골드라인 중·하부 지역의 경우 상암DMC역이나 당산역을 잇는 2개 노선이 오는 6월부터 확충된다.

출근시간 대 80회 수준인 광역버스가 120회 이상 다닐 수 있도록 공급량도 늘린다. 출퇴근시 신속 투입이 가능한 전세버스 및 친환경ㆍ대용량 2층 전기버스를 집중 투입해 광역버스 수송력을 증대시킨다는 방안이다. 2층 전기버스의 경우 1층 버스(44석) 대비 좌석이 170%(70석) 늘어난다.

여기에 6월부턴 운행속도가 대폭 개선되는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및 당산역 환승시설 개설에 따라 기존 노선도 지속적으로 증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에는 풍무·고촌 아파트단지에서 바로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하는 기존 시내버스 2개 노선(70C, 70D) 등의 추가 증차도 추진한다.

출퇴근 시간대의 광역버스 운행속도를 높이기 위해 주간선도로인 올림픽대로 김포~당산역 구간에 대해 시간제 중앙버스전용차로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상반기 중에 1단계로 한강시네폴리스 IC~가양나들목 구간을, 하반기 중에는 2단계로 가양나들목~당산역 구간을 각각 도입을 계획했다.

이 외에도 김포골드라인 차량 증편 추진과 안전요원 추가로 투입해 안전관리 강화하는 동시에 혼잡도앱 개발로 골드라인 수요 분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올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열차 6편성을 추가로 추입하고, 국비지원을 통해 2026년 말에는 5편성을 추가한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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