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 양산사업 착수…감시·정찰능력 강화

옥승욱 기자 2024. 1. 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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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아군의 감시·정찰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의 양산사업에 착수했다.

방사청은 24~25일 양일 간 부산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에서 합참,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 양산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사청 김태곤 첨단기술사업단장은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 양산사업을 통해 아군의 감시·정찰능력을 향상시키고, 향후 방산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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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공군 등과 MUAV 양산사업 착수회의 개최
적 표적 영상정보 실시간 확인…효율적 지휘 가능
[성남=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22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미디어데이에서 국군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가 분열하고 있다. 2023.09.26. ks@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방위사업청이 아군의 감시·정찰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의 양산사업에 착수했다.

방사청은 24~25일 양일 간 부산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에서 합참,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 양산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향후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는 양산을 통해 공군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전략급 무인항공기인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는 2008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연구개발, 2022년 3월 전투용적합 판정 및 국방규격화 완료를 통해 개발 사업을 종료했다.

방사청은 지난해 12월 21일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업체인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3개 업체와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 양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 양산사업이 착수됨에 따라, 앞으로 한국군의 독자적인 감시·정찰 능력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적 전략표적의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작전지휘 능력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위험 및 고난이도 정찰임무의 무인화 수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아군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는 개조 개발을 통해 해경, 소방 등 국내 여러 분야에서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성장 중인 무인항공기 분야 수출시장에 진출해 K-방산 수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사청 김태곤 첨단기술사업단장은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 양산사업을 통해 아군의 감시·정찰능력을 향상시키고, 향후 방산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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