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사업 2번 실패 “너무 비싼 취미, 또 말아먹으면 다신 안해”(슈퍼마�R)[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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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두 번의 사업 실패를 언급했다.
한예슬은 "제가 그것도 만들면서 너무 재밌었는데 그것도 이젠 나왔다. (사업을) 2번 접었다"며 "세번째 하는 사업은 정말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한예슬은 안 말아먹을 거라는 이소라의 응원에 "이젠 진짜 잘할 수있을 것 같다. 첫 번째는 사업을 전혀 못 해봤을 때였고 두 번째도 조금 힘들었고 (지금은 아니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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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한예슬이 두 번의 사업 실패를 언급했다.
1월 24일 오후 6시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된 '슈퍼마�R 소라'에는 한예슬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이소라는 "전에 예슬 씨 회사갔을 때 초대해줘서 너무 고마웠다"면서 "그때 했던 옷은 어떻게 됐냐"고 패션 사업에 대해 물었다.
한예슬은 "지금 접었다. 너무 힘들어서. 옷 (사업)이 여간 힘든 게 아니더라. 제가 옷을 좋아해서 즐겁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영업하고 비즈니스 하는데 너무 안 맞더라. '나는 이런 관리 경영 쪽으로는 재능이 없구나. 관심이 없구나' 해서 아닌 건 빨리 접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소라는 "빨리 아니었지 않냐"면서 부상 때문에 접었던 자신의 패션 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이소라는 "저는 패션을 좀 오래�다. 7년. 우드리라고 예슬 씨가 한 브랜드와 똑같다. 스트릿 웨어. 굉장히 독특한 옷 많이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패션이란 게 힘든 게 잘돼도 브랜드 한 시즌 이끌어가는 건 몇가지 아이템이다. 그 몇가지 아이템이 히트쳐서 나머지를 견인해가는 거다. 그 몇가지 아이템이 인기가 많아서 리오더를 들어가면 공장에서 안 받는다. 너무 물량이 적어서. 그런 식으로 시즌이 두 번 돌면 아무리 매출이 커도 다 마이너스인 거다. 그때 제가 제일 부러웠던 게 에스티로더의 갈색 병의 비밀이다. 걔네는 그 병 하나로 끝이지 않냐. '나는 1,000개를 하루 종일 생각하고 힘든데 얘네는 갈색 병 하나로 사는구나'. 그래서 예슬 씨 봤을 때 너무 내가 많이 한 그 옷이라 짠했다. '갈색 병 하나 만들지. 너무 힘들겠다' 싶더라"고 밝혔다.
한예슬은 "겪어봐야 아는 것"이라고 하면서도 자신의 성격상 포기할 수 없었을 거라고 짐작했다. "누가 뭐래도 고(GO)"였을 거라고.
그러면서 한예슬은 "그래서 다음에 제가 한 게 코스메틱이었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제가 그것도 만들면서 너무 재밌었는데 그것도 이젠 나왔다. (사업을) 2번 접었다"며 "세번째 하는 사업은 정말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이런 한예슬은 제작진 반응에 장난스레 발끈했다. "왜 웃어요? 세 번째도 말아먹을까봐?"라고 농담한 한예슬은 "돈을 말아먹었냐"는 이소라의 질문에 "많이 말아먹었다. 제가 다 투자했으니까. 너무 비싼 취미 활동이었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이어 "(3번째 사업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는데 제작진이 대신 걱정해주고 있는 것 같다"며 "제가 세 번째 또 말아먹으면 진짜 절대 다신 안 하겠다"고 다짐해 웃음을 안겼다. 한예슬은 안 말아먹을 거라는 이소라의 응원에 "이젠 진짜 잘할 수있을 것 같다. 첫 번째는 사업을 전혀 못 해봤을 때였고 두 번째도 조금 힘들었고 (지금은 아니다)"라고 자신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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