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영하 20도 한파 속 쓰러진 시민 구한 경찰…“마땅히 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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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의식을 잃고 차에 쓰러져 있던 남성을 경찰이 구조했습니다.
어제(23일) 저녁 9시 50분쯤 서울 중랑경찰서 망우지구대에 "남편과 연락이 두절됐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20여분의 수색 끝에 집 근처 지하주차장의 차 안에서 신고자의 남편을 발견했지만,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경찰이 빠르게 기도를 확보하고 보온조치를 한 덕에 남편은 병원으로 이송돼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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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의식을 잃고 차에 쓰러져 있던 남성을 경찰이 구조했습니다.
어제(23일) 저녁 9시 50분쯤 서울 중랑경찰서 망우지구대에 "남편과 연락이 두절됐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과 한달 전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남편이 다시 의식을 잃은 게 아닌지 걱정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경찰은 20여분의 수색 끝에 집 근처 지하주차장의 차 안에서 신고자의 남편을 발견했지만,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영하 10도,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의 한파 속에서 이 남성의 체온도 급격히 떨어져 있었습니다.
다행히 경찰이 빠르게 기도를 확보하고 보온조치를 한 덕에 남편은 병원으로 이송돼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양희선 경장은 “지하주차장 구조가 복잡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다른 경찰이 그렇듯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 심동욱 기자 shim.dongwoo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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