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안드레 오나나(600억), 친척 파브리스 온도아(5억)에게 '카메룬 주전 헌납'

하근수 기자 2024. 1. 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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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오나나는 언제쯤 부활할 수 있을까.

카메룬(FIFA랭킹 46위)은 24일 오전 2시(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부아케에 위치한 스타데 데 라 페익스에서 열린 2024 아프리마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감비아(FIFA랭킹 126위)를 3-2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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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제로' 오나나, 조별리그 마지막 감비아전 주전 제외
'87분 동점골→91분 역전골' 카메룬, 극적으로 토너먼트 진출
카메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오나나가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서 벤치에 머물렀다. 카메룬은 오나나 친척 온도아를 대신 내보냈고, 극적인 승리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사진=게티 이미지]
카메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오나나가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서 벤치에 머물렀다. 카메룬은 오나나 친척 온도아를 대신 내보냈고, 극적인 승리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안드레 오나나는 언제쯤 부활할 수 있을까.

카메룬(FIFA랭킹 46위)은 24일 오전 2시(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부아케에 위치한 스타데 데 라 페익스에서 열린 2024 아프리마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감비아(FIFA랭킹 126위)를 3-2로 격파했다. 이로써 2위 카메룬(승점 4, 1승 1무 1패, 5득 6실, -1)은 토너먼트 진출에 가까스로 성공했다.

지난 1차전 카메룬은 기니(FIFA랭킹 80위)와 1-1 무승부에 그쳤다. 킥오프 10분 만에 내준 선제 실점이 뼈아팠다. 전반전 막판 기니는 퇴장 변수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후반전 카메룬은 프랑크 매그리 동점골 이후 뒤집지 못했다.

2차전 세네갈(FIFA랭킹 20위)과 맞대결은 1-3 참패로 끝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넘버원 오나나가 늦게 합류해 골문을 지켰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 끝에 결정적인 실점 빌미를 제공하며 고개를 숙였다.

3차전 상대는 감비아.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직면했던 세네갈은 어떻게든 결과를 가져와야 했다. 나폴리에서 활약하는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를 비롯해 에이스 매그리, 크리스토퍼 우, 장 샤를 카스텔레 등 유럽파들이 출격했다.

하지만 오나나가 없었다. 대신 프랑스 3부리그 님 올랭피크에서 뛰고 있는 친척 파브리스 온도아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오나나는 벤치에 앉았다.

카메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오나나가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서 벤치에 머물렀다. 카메룬은 오나나 친척 온도아를 대신 내보냈고, 극적인 승리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사진=이브닝 스탠다드]
카메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오나나가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서 벤치에 머물렀다. 카메룬은 오나나 친척 온도아를 대신 내보냈고, 극적인 승리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사진=카메룬 풋볼]

득점 없이 끝난 전반전 이후 후반전에 돌입하자 난타전이 벌어졌다. 카메룬은 후반 11분 칼 토코 에캄비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감비아는 후반 17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40분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기적이 연출됐다. 후반 42분 감비아 자책골로 원점이 됐고, 후반 추가시간 우 역전골까지 터졌다.

이날 극장승으로 카메룬은 승점 동률 기니를 다득점에서 제치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오나나 대신 출전한 온도아는 번뜩이는 선방으로 카메룬을 구했다. 오나나는 4,000만 유로(약 582억 원), 온도아는 30만 유로(약 4억 원)로 평가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비참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나나는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동안 벤치에 머물렀다. 지난 세네갈전 당시 오나나는 세이브 비율이 제로였고, 사촌인 온도아에 밀려 감비아전에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짚었다. 오나나는 소속팀은 물론 국가대표팀에서도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카메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오나나가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서 벤치에 머물렀다. 카메룬은 오나나 친척 온도아를 대신 내보냈고, 극적인 승리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사진=아프리카축구연맹]
카메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오나나가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서 벤치에 머물렀다. 카메룬은 오나나 친척 온도아를 대신 내보냈고, 극적인 승리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사진=아프리카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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