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란5일장 ‘제2공영주차장’ 26일 개장…주차난 해소 기대
성남시가 모란5일장 주차장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경기일보 지난해 6월19일자 10면)과 관련, 주차장 추가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26일 문을 연다.
24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모란민속5일장 방문객을 위한 모란 제2공영주차장을 오는 26일 개장한다. 주차장은 5일장(끝자리 4, 9일)이 열리는 당일에만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주차장 추가 조성은 주민 불편 사항인 모란5일장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은 시장 이용 고객들에게 구매 영수증을 가져오면 1시간까지 무료로 제공했다. 평일에 장이 열리면 그나마 자리가 있으나 주말이 겹치면 조금만 늦어도 이미 차량이 가득했다.
모란장 주변에는 민영주차장도 있지만 수인분당선과 8호선 환승역인 모란역 인근이어서 주차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런 가운데 시는 당초 모란 제1공영 주차장에 주차전용 건축물을 건립해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했으나 약 226억원의 과다한 건립비와 최소 3년의 공사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상진 시장은 주차장 조성비를 줄일 수 있는 공기 단축 방안을 지시했고, 시는 인근 완충녹지 일부를 도시관리계획에서 해제해 주차공간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결국 시는 약 8억원의 공사비용으로 주차공간 100면의 친환경 잔디블록 주차장(지평식)을 최근 조성 완료했고 오는 26일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지평식 주차장 조성으로 애초보다 200억원 이상 건립비와 사업 기간 내 임시 시장 마련 등의 추가 비용를 절약하고 공사 기간 단축으로 신속한 주차장 확보가 가능해졌다.
신 시장은 “앞으로도 예산을 절감하면서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는 효율적 행정 모범사례를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명관 기자 mklee@kyeonggi.com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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