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서오릉·김포 장릉 조기 개방 시간, 오전 7시로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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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오는 2월1일부터 고양 서오릉과 김포 장릉의 조기 개방 시간을 오전 7시로 시범 조정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서부관리소의 국민 의견 수렴 결과, 평소 방문 빈도가 높은 고양 서오릉과 김포 장릉 조기관람객 148명이 개방 시작시간을 오전 7시로 시범 조정하는 것에 동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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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은 오는 2월1일부터 고양 서오릉과 김포 장릉의 조기 개방 시간을 오전 7시로 시범 조정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조기개방 중인 조선왕릉은 고양 서오릉 5기, 김포 장릉 1기, 서울 선정릉 2기, 서울 정릉 1기, 구리 동구릉 9기다.
기존 조기개방시간은 매년 2월부터 10월까지 오전 6시와 매년 11월부터 1월까지 오전 6시30분이다.
조기 개방 왕릉은 6·25 전쟁 후 도심 체육공원이 매우 미흡했던 1961년 서울 정릉을 시작으로 차츰 늘었다.
1980년대 궁능 복원사업을 계기로 순차적으로 조기개방은 폐지됐다. 2005년 이후로는 전체 18개소 40기 조선왕릉 중 5개소 18기만 조기개방을 유지해왔다.
이들 5개소 외 조선왕릉은 현재 전부 오전 9시에 개방하고 있다.
그동안 궁·왕릉 주변 공원 정비, 둘레길 확장, 도심 자연공원 증설 등으로 예전 운동공간이 미흡했던 시절 이른 시간 입장 관람객들의 불편이 상당수 해소됐다.
2009년 조선왕릉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후 보존관리 강화 요구 등으로 조기개방 시간을 조정할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문화재청은 “새벽 시간대에 멧돼지와 유기견 잇단 출몰, 임산물 불법채취, 맨발 보행, 빙판길 낙상, 낙서 등 점점 늘어나는 여러 위험요소로부터 국가유산과 관람객을 보호하고자 이번에 19년 만에 고양 서오릉과 김포 장릉에서 조기 개방시간을 시범적으로 늦춰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서부관리소의 국민 의견 수렴 결과, 평소 방문 빈도가 높은 고양 서오릉과 김포 장릉 조기관람객 148명이 개방 시작시간을 오전 7시로 시범 조정하는 것에 동의한 바 있다.
‘소통24’를 통해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1064명 중 968명(91%)가 조기개방시간 조정 필요에 대해 동의했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시범 운영결과에 따라 조기개방 중인 서울 선정릉, 서울 정릉, 구리 동구릉에도 올해 가을철 산불예방기간인 오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가지 조기개방시간 조정의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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