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가뭄에 신축 이전 수요 탄탄…`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 이목 집중
원자재값, 인건비 상승 등으로 신규 아파트 착공이 매년 감소하면서 앞으로 새 아파트 보기가 더욱 힘들어 질 전망이다. 때문에 준공 된지 오래된 아파트와 주택이 많은 노후 주거지역 등에선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쏠림 현상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착공 실적(1월~11월 기준)은 13만3585가구로 2022년 27만8566가구의 약 48% 수준으로 급감했다. 2021년(38만4769가구)과 비교하면 약 35%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매년 착공실적이 감소하고 있다.
이처럼 착공 실적이 줄어드는 이유는 곳곳에서 사업비 문제로 인해 사업주체와 시공사 간의 분쟁이 발생하거나 금리인상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곳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결국 신축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이나, 갈아타기 등을 희망했던 수요자들은 갈수록 새 아파트를 보기 어려워 지고 있다. 특히 노후 아파트나 주택이 많은 지역들의 경우 새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은 곳들은 가뭄에 콩 나듯 공급되는 새 아파트의 공급 소식은 더없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실제로 노후도가 높은 지역들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들 상당수는 1순위 청약통장이 몰리며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249곳 가운데 1순위 청약통장이 두번째로 많이 몰렸던 단지는 12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분양했던 '청주가경아이파크 6단지'로 1순위 통장이 6만9917건 접수 돼 평균 98.61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완판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주시는 준공 10년을 초과한 아파트가 전체 아파트의 73%를 차지할 정도로 노후도가 높다. 그렇다 보니 지난해 청주 지역 분양 단지들 11곳 가운데 4곳은 1순위 통장이 1만건 이상 몰렸고, 두 자리수 이상 1순위 청약률을 기록한 곳은 6곳이나 됐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가라 앉은 것으로 평가 받던 지방권에서 기록한 눈에 띈 성과다.
또한 청주 내에서도 청주가경아이파크 6단지과 관심을 끌었던 것은 단지가 들어서는 흥덕구 가경동일대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2019년 새아파트 입주가 속속 이뤄진 신흥 주거지로 자리잡으면서 신축 수요가 꾸준하게 유입됐기 때문이다.
청주가경아이파크 6단지에 이어 1순위자가 많이 몰렸던 단지는 대전 서구에서 8월에 분양했던 둔산자이아이파크로 1순위 통장 4만8,415건이 접수됐다. 대전 서구는 노후도가 89.3%에 달할 정도로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다른 곳들 처럼 택지개발이 어려운 구도심 지역이라 재건축 같은 정비사업이 아니면 새 아파트를 보기 힘들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도시들의 경우 원도심 개발이 더딘 편으로 새 아파트는 원도심 인근에 택지개발이나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새롭게 형성되는 곳에서 보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 신흥 주거지는 정돈된 쾌적한 환경을 찾는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지역 부동산시장을 리드해 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충남 공주시도 전체 아파트 노후도가 70%에 달하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지만 공급은 매우 귀한 상황이다. 가장 최근에 분양한 것이 2022년 1월로 월송지구에서 분양한 '화성파크드림 공주월송'이다.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이 아파트는 1순위 평균 10.59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을 기록했다.
월송지구는 공주시 금흥동, 월송동 일원 487,259㎡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약 4,100여세대가 들어선다. 또한 인근에서는 월송2지구도 추진 돼 이 일대는 새 아파트 약 6,500여세대가 들어서는 신흥 주거타운이 형성된다.
이런 가운데 월송지구에서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이 2년여 만에 새 아파트 공급 소식을 알려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다.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은 공공택지지구 내 조성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합리적인 분양가에 나올 예정이고, 공주시에는 2년 전 공급한 화성파크드림 공주월송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전무한 상황이라 신축 이주를 원하던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이 쏠린다.
또한 단지는 세종 생활권을 공유하며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는데다 주택 시장에서 강조되는 인프라도 갖췄다.
먼저 세종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을 갖추고 있고,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세종 생활권을 한번에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공주~세종 광역BRT가 2025년 개통 예정으로 단지가 들어서는 월송지구 내 도보권에 정류장이 개설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량이 아닌 대중교통으로도 세종시 접근이 편리해져 더욱 빠르게 세종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서세종IC를 통해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서울(포천)~세종간 고속도로가 2025년 말 개통 예정인 점도 돋보인다. 제 2의 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포천)~세종 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것이다.
교육 환경도 잘 갖췄다. 입주민들의 자녀들은 단지 바로 앞 신월초에 배정될 예정으로 안심 도보 통학권을 갖췄고, 기적의 도서관도 인접해 있어 쾌적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입주민의 편의성도 높다. 공주경희한방병원, 주민센터, 대전지방법원, 공주종합버스터미널 등이 가깝고 여기에 세종시를 10분 내 이동 가능해 세종 코스트코,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도 이용이 편리하다.
공주 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은 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아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중형 타입인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 총 366가구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남향으로 배치되어 조망 및 풍부한 일조량을 누릴 수 있으며, 15%대의 낮은 건폐율로 단지 내 쾌적성을 더하고, 높은 전용률로 넓은 실사용면적을 자랑한다.
한편,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의 견본주택은 충남 공주시 금흥동 일대에 들어선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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