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안춰서 심심하다고? 고정관념 깨는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빌드업’[종합]

황혜진 2024. 1. 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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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이다희, 서은광, 김재환, 솔라, 웬디, 백호, 이석훈/뉴스엔DB 유용주 기자
사진=왼쪽부터 이다희, 서은광, 김재환, 솔라, 웬디, 백호, 이석훈/뉴스엔DB 유용주 기자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Mnet이 신개념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을 선보인다.

1월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CJ ENM에서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마두식 PD, MC인 배우 이다희, 심사위원인 가수 이석훈, 백호, 비투비 서은광, 마마무 솔라, 레드벨벳 웬디, 김재환이 참석했다.

26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되는 '빌드업'은 장르 무관 보컬에 자신 있고 노래를 사랑하는 실력자들을 조합해 4인조 보컬 보이그룹으로 완성시키는 신개념 보컬 보이그룹 탄생 서바이벌이다.

'빌드업'에는 AB6IX(에이비식스) 멤버 전웅, 에이스(A.C.E) 이동훈, 위아이(WEi) 강석화, 저스트비(JUST B) 배인, 데이식스(DAY6) 출신 임준혁 등 전현직 아이돌은 물론 지난해 방영된 Mnet 서바이벌 '보이즈 플래닛' 출신 우무티, 제이창, 이환희 등 익숙한 얼굴들이 다수 출연한다. 김서형, 김성정, 조환지, 최하람, 홍성원 등 뮤지컬 배우와 아이돌 연습생과 비연예인 참가자까지 장르와 연차를 불문한 실력자들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두식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일단 그동안 많이 봐왔던 서바이벌은 퍼포먼스 중심의 서바이벌이었다. 저희는 100% 보컬 서바이벌이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소리를 어떻게 담아내느냐를 중점적으로 생각했다. 제목이 '빌드업'이다 보니까 소리의 조합, 쌓아가는 과정을 이들의 목소리와 매력이 더 돋보일 수 있게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4인조 그룹을 구성하는 이유에 대해 "제작진도 최종 인원수를 많이 고민했다. 겨룩 4명이라는 숫자가 각자의 매력도 잘 보이며 화음, 보이스 조합이 최적화됐을 때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4인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성되는 그룹의 활동 기간은 2년이다. 마 PD는 "최종 데뷔하는 멤버들을 위해 음반, OST, 공연, 음원 활동을 서포트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서바이벌 진행하는 과정이라 큰 윤곽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못하겠지만 좋은 음악, 무대 기회를 제공해 드리자고 얘기를 모았다. 다양한 경험, 음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포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석훈은 "'가지마 가지마' 무대 보셨듯 참 노래를 잘한다. 춤이 아니라 노래만으로 보여지는 프로그램인지라 이 친구들의 실력과 그 이상의 감동과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다희는 Mnet 서바이벌 '퀸덤', '로드 투 킹덤' MC로 활약하며 빼어난 진행 실력을 입증했다. 이다희는 "요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많지만 그만큼 실력 있는 친구들이 있다 보니까 계속 보게 되고 빠져들게 되는 것 같다. '빌드업'에 정말 그런 친구들이 많다. 어디 숨어 있었지 싶은 참가자들도 많고 노래를 처음 부르는데 어떻게 이렇게 잘 부르지 싶은 친구들도 있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다희는 "녹화를 좀 진행했는데 어떤 무대에서든 보면서 눈물이 나서 뒤돌아서 눈물을 닦은 적도 있었다. 심사위원들도 같이 공감하며 무대를 봐주시더라. 특별하게 차별성이 있다기보다 그냥 보시면 알게 될 거다. 매력이 어떤 건지 아마 1화를 보시면 2화, 3화를 저절로 보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각자 색깔이 다 다른 심사위원 분들이다. 심사할 때는 너무 예리한데 무대를 볼 때는 정말 순수한 아이 같은 리액션들이 나온다. 심사위원들의 리액션을 보는 재미도 하나의 매력 포인트이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서은광은 "제가 하나 덧붙이자면 이다희 선배님이 명 MC라 프로그램이 더 빛을 발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최근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 MC로 두각을 드러냈지만 노래 서바이벌 진행은 '로드 투 킹덤' 이후 처음이다. 이다희는 "거의 몇 년 만에 서바이벌 MC를 보게 됐다. 물론 토크 프로그램 MC와 다르게 서바이벌 MC는 긴장감도 있고 어떻게 보면 직업 만족도가 저한테 굉장히 높다. 제가 어디 가서 그런 공연을 볼 수 있겠나. 정말 너무나 행복한 일이다. 연기도 그렇고 항상 MC도 마찬가지다. 진심을 담아 한다. 첫 출연자들이 40명인데 솔직히 이름을 다 외우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점점 탈락을 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전 조금이라도 출연자들의 이름, 특징을 하나하나 외우며 유대감을 쌓고 싶다. 그러면서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그런 행복감이 없으면 아마 제의가 들어와도 안 했을 것 같다. 근데 오히려 제가 더 하고 싶고 MC를 못 버리게 되더라"고 말했다. 백호는 "춤도 추시지 않았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다희는 "무대가 너무 즐거워 춤도 추게 된다"며 "이번에 또 그런 생각을 했다. 제가 노래를 좀 할 수 있었다면, 좀 어리다면 저런 좋은 심사위원 분들한테 저런 평을 받고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생각도 혼자 했다"고 밝혔다.

솔라는 "다양한 점수가 있었다. 100점짜리 무대만 있었다는 것은 거짓말이겠지만 '빌드업'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들이 많아 그 부분이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점수와 상관없이 모든 참가자들이 개성, 매력 있게 무대를 해 주셔서 저도 심사위원이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재밌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솔라가 소속된 그룹 마마무 역시 4인조다. 솔라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혹시 마마무를 생각하며 만드신 게 아닌가 하는 저만의 상상을 해봤다. 저도 4인조 안에 속해 있는 사람이다 보니까 노래도 중요하지만 노래 말고 외적인 것도 많이 보게 된다. 결국 올라운더가 돼야 되는 것 같더라"고 밝혔다.

이어 "아까 퍼포먼스가 없어 좀 심심할 수 있지 않냐는 얘기가 있었는데 무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는 무대들이 정말 많다. 보컬, 제스처, 그 사람만의 개성이 다 갖춰져야 4인조로서 서로의 매력이 잘 보이더라. 제가 그 안에 있다 보니까 여러 가지를 같이 보며 4인조만의 조언도 해드릴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은광은 "정말 깜짝 놀랄 만큼 촬영을 진행했다. 첫 촬영 점수는 과감하게 1점 드리도록 하겠다. 하지만 그건 빙산의 일각이다. 최종화까지 간다면 100점짜리 프로그램으로 완성될 거라 자부한다. 그만큼 촬영을 거듭할수록 정말 놀랍고 소름 돋는 무대들, 계속 보고 싶은 무대들이 이미 많이 나왔다. 앞으로도 더 나올 것 같다. 많은 기대 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점이라고 말씀드린 게 자꾸 마음에 걸린다. 아까 말씀드린 1점은 1점 만점에 1점이다. 잘 포장 부탁드린다. 이게 쌓여 만점이 된다"고 덧붙였다.

실력파 보컬 그룹 비투비의 메인 보컬로 활약 중인 서은광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독사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그는 "그들이 노래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게 제 얼굴 같았다. 같은 동료, 가수의 마음이다 보니까 좀 더 예민하고 까다로워진 것 같다. 지금도 보컬리스트로서의 꿈을 향해 계속 레슨도 받고 공부도 해 나가고 있다. 그렇다 보니까 더 엄격해지지 않았나, 그런 모습이 독사로 비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가지 색이 합쳐졌을 때 정말 신비한 색이 나온다는 생각이다. 네 가지 매력이 있지만 조화로워야 한다는 부분이 정말 중요할 것 같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팀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서로 희생하는 마음을 갖고 하나로 뭉치는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웬디는 '빌드업'을 통해 데뷔 후 첫 심사에 도전한다. 웬디는 "오디션 프로그램 보는 걸 너무 좋아하고 하나도 빠짐없이 봐 왔다. 직관을 너무나도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빌드업'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참가자들을 보니까 너무 재밌었다. 많은 참가자들의 하모니, 팀 구성, 각자의 매력이 돋보여야 하다 보니까 그런 점들을 봤다. 또 가사 전달력이라든가 감성 같은 걸 보며 심사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매번 무대를 보면 각자의 매력이 너무 다르다 보니까 심사평이 매번 달라지는 것 같더라. 그래서 이렇게 말씀을 드려도 방송이 나갈 때마다 제 평이 어떻게 나갈지 모르겠어서 약간 걱정이 되긴 한다. 그 정도로 '빌드업' 참가자들의 매력이 그만큼 넘쳐나고 아마 보시는 분들도 계속 빠져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심사 기준에 관한 질문에 웬디는 "라운드가 올라가며 새로운 조합을 계속 보여드리게 된다. 그러다 보니까 새로운 팀과 함께할 때마다 얼마나 새로운 분들과 조화로운지,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는지도 보는 것 같다. 매 라운드 이렇게 빌드업을 할 수 있는지, 실력이 늘 수 있는지 깜짝 놀란다. 지난 라운드에서 봤던 참가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실력이 확 향상된다. 그런 실력도 당연히 봐야 하는 부분이지만 감성, 가사 전달력, 팀워크, 하모니를 보고 있다"고 답했다.

웬디는 레드벨벳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멤버들한테 평가를 하거나 한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서바이벌 나간다고 했을 때 멤버들이 '네가?'라며 놀랐지만 요새 제 실력을 멤버들이 어느 정도 인정해 주고 있는 때여서 처음에는 '네가?'라며 놀랐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한 몇 분 뒤에는 '그래도 인정한다. 가서 말 더듬지 말고'라고 했다. 제가 상처 주는 말들을, 싫은 소리를 잘 못한다. 그래도 그런 말도 해야 한다고, 겁먹지 말라고 해 줬다"고 밝혔다.

백호 역시 첫 심사에 나선다. 그는 "저뿐 아니라 모든 심사위원 분들이 진심으로 임해 주시는 게 옆에서도 잘 느껴진다. 참가자 분들 중에서도 사실 저희와 같이 비슷하게 데뷔를 했던 분들도 계신다. 방송을 하며 오며 가며 그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알고는 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되게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보고 있다. 그래서 저도 다음 녹화가 기다려지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녹화하며 느낀 점은 참가자 분들이 보여주려고 하는 모습마다 각자 다르게 표현하는 점이 재밌는 포인트라는 것이다"고 밝혔다.

백호는 그룹 뉴이스트로 활동하던 시절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백호는 "은광 형이 독사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도 참가자 분들에 대한 진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냉철해질 수 있을 것 같고 애정 어린 말도 해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저도 그런 마음이다. 참가자 분들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고 저도 그런 모습을 잘 캐치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전 그 생각이 대부분이다. 잘 보여주시고 저희는 잘 받아들이고 시청자 분들도 그런 모습들을 잘 알아주셔서 참가한 모든 분들이 본인이 원하는 활동을 행복하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호는 심사 기준에 대해 "보컬 그룹을 뽑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개인의 역량도 당연히 중요하다. 그룹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참가자들과의 조화가 중요한 것 같다. 조화롭고 시너지를 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인 것 같아 다른 심사위원 분들께서도 그 부분을 가장 많이 말씀하시는 것 같고 저도 똑같이 생각한다. 라운드가 진행되며 이 출연자가 갖고 있는 소리를 좀 더 자세하게 들을 수 있어 좋다. 다른 사람과 합쳐졌을 때 이런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구나도 본다. 개인의 역량이 다른 사람들과 만났을 때 얼마나 시너지,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일단 참가자 분들의 간절함이 너무나 느껴지는 무대들이다. 그 정도로 진정성이 넘쳤다. 한 음 한 음 소중하게 불러주시는 모습이 너무 감동이었다. 저도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기 때문에 어떤 감정인지 잘 알기 때문에 더 진중하게, 조금은 냉철하게 심사하려고, 그리고 또 따뜻하게 여러 가지 감정으로 심사하려고 노력했다. 매 라운드를 진행하며 참가자 분들이 1라운드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실력을 프로그램 이름과 걸맞게 실력적으로도 무대적으로도 빌드업을 해 주고 계신다. 소름 돋는 무대를 경험했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찐' 리액션이 나온다"고 말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를 거쳐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멤버로 활동했던 솔로 가수 김재환은 "원래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왔다가 1화만 하고 빠지는 거였다. 절 다시 불러 주셔서 제작진 분들께 감사하다. 이 자리에 앉게 해 주시고. 그래서 전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상태다. 제가 교복을 입고 연습생 신분으로 '프로듀스' 1화를 했던 기억이 있다. 근데 이렇게 단상 위에 올라 심사를 보고 이석훈 선배님과 나란히 할 수 있다니 정말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리가 자리인 만큼 때로는 겸손하게, 심사를 할 때는 정말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솔직하게 임하고 있는 편이다. '빌드업'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 남은 회차 정말 리액션도 열심히 하고 심사평도 최선을 다해 한 분 한 분 진정성 있게 해보도록 하겠다. 감사한 마음뿐이다"며 일어나서 PD에게 90도 인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 만약 음악 방송 1위를 한다면 어떤 것을 해주고 싶냐는 MC 질문에 백호는 "1위를 한다면 제가 뭔들 못 해드리겠다. 커피차도 보내드릴 수 있고 운동 좋아하는 분이 있다면 같이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며 힘을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솔라는 "이건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데 제가 유튜브를 하다 보니까 제 유튜브에 나와서 같이 시간을 보내면 얼마나 재밌지 않을까. 너무 기쁜 마음에 모시고 싶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전 제가 가진 게 별로 없어 해드릴 수 있는 게 넉넉하지 않다. 하지만 함께 무대를 해보면 어떨까. 그분들이 1등을 하면 제가 살짝 얹는 거다. 그래도 심사위원과 함께하는 무대 의미가 있으니까. 그리고 잘하면 같은 매니지먼트 회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기대를 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웬디는 "2년 동안 활동을 하시게 된다고 하니까 저희 SM이 허락하는 한에서 모든지 다. 스케줄만 맞는다면 달려가고 피처링을 원하시면 해드리고"라고 밝혔다. 김재환은 "저도 한 번 피처링해 달라. 근데 SM이 허락 안 해주시면 못하는 것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웬디는 "전 너무 좋다"고 답했고, 김재환은 "다 이런 식이다. 회사가 허락 안 해주면 못하는 거 아니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은광은 "전 애완용 뱀 한 마리씩"이라고 농담했다. 이어 "백호 씨한테 음식 선물이 들어왔는데 너무 좋더라. 저도 조공을 직접 열심히 준비해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다희는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전 같이 무대를 할 수도 없고 피처링을 할 수도 없고. 순서가 오면서 계속 생각을 해봤는데 은광 씨가 제 고향 후배더라"고 밝혔다. 서은광은 "용인 많이 사랑해 달라. 제가 홍보대사도 맡고 있다"며 웃었다. 이다희는 "용인에서 밥 한 번 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마두식 PD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보컬 실력은 물론 보컬들의 다양성에 집중했다. 이들이 내는 소리, 합쳐지는 것으로 새로운 자극을 준비했다. '이런 소리를 가진 사람이 있구나', '저런 소리는 너무 좋은데'라는 감정을 느끼실 수 있도록 1회를 꼭 봐 달라. 1회를 보시면 마지막까지 꼭 보시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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