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대신 청주·약주" 설 앞두고 차례주 선물세트 인기

하이트진로·국순당·백술닷컴, 전통주 활용한 선물세트 선봬
드링크인터내셔널·인터리커, 위스키·샴페인·와인으로 구성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차례 후 온가족이 함께 마실 수 있는 설 주류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위스키·샴페인·와인같은 양주부터 전통주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와 일품진로 오크43을 술잔과 함께 구성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일품진로 선물세트는 375㎖ 3병과 온더락잔 2개로 구성된다. 일품진로 오크43 선물세트는 375㎖ 2병과 온더락잔 2개로 담았다.

국순당은 차례주로 쓰이는 청주·약주로 선물세트를 구성하고 가격을 내렸다. 정부가 청주·약주를 대상으로 기준판매비율을 적용해 제품 가격도 인하됐다.

법고창신 선물세트는 일제 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사라진 우리 술을 국순당이 복원한 술로 구성했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기던 송절주, 고려시대부터 즐기던 명주인 자주, 조선시대 명주인 사시통음주, 술의 빛깔이 맑고 깨끗한 조선시대 명주인 청감주 등으로 구성된다.

자양강장백세주 선물세트와 백세주 선물세트도 있다.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백술닷컴도 전통주를 설 선물로 할 수 있도록 최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양주를 이용한 설 선물세트도 나오고 있다. 드링크인터내셔널과 자회사 인터리커는 설을 맞아 위스키·샴페인·와인 등으로 구성한 선물세트 26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설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임페리얼, 디오픈 공식 스폰서 싱글몰트 로크로몬드를 비롯한 위스키 브랜드부터 골든블랑, 무똥까데, 로스바스코스, 까로 등 샴페인과 와인 브랜드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꾸렸다.

드링크인터내셔널의 대표 제품인 임페리얼은 1994년 국내 최초 출시한 스카치 위스키다. 이번 선물세트에선 임페리얼 12년과 임페리얼 17년, 온더락 글라스 패키지 등으로 구성했다.

인터리커의 싱글몰트 위스키 로크로몬드는 대표 제품인 '로크로몬드 오리지널'과 글렌캐런 정품 테이스팅 글라스 등을 담았다.

인터리커의 대표 제품 골든블랑 샴페인 선물세트는 유럽 유명 글래스웨어 브랜드인 레만글레스 샴페인 잔을 포함했다. 크레망과 프렌치 스파클링 선물세트는 국산 투명 아크릴 글라스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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