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팔탄면 파레트 야적장에서 불…1명 중상

(화성=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24일 0시 40분께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의 한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불로 현장에 있던 50대 작업자 A씨가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이 난 야적장은 주로 플라스틱 파레트(화물 운반용 깔판)를 보관하는 곳으로, 화재 당시 1천여㎡ 면적에 파레트가 5ｍ가량 높이로 쌓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전 1시 5분께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70여 대와 소방관 등 240여 명을 투입해 오전 2시 6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어 잔불 정리 작업을 계속해 오전 5시 15분께 불을 모두 껐다.

진화 작업이 길어지면서 화성시는 오전 1시 38분께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과 통행 차량의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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