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첫 무득점 광탈 굴욕 중국, 시리아는 역대 첫 16강 쾌거 [아시안컵]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4. 1. 2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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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역대 아시안컵 첫 무득점 광탈의 굴욕을 맛봤다.

반면 시리아는 역사상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시리아의 역대 아시안컵 역사상 첫 16강 진출의 쾌거.

1976년부터 시작된 중국의 아시안컵 역사에 있어 단 1골도 넣지 못한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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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역대 아시안컵 첫 무득점 광탈의 굴욕을 맛봤다. 반면 시리아는 역사상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시리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인도와의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종 1승1무1패로 승점 4점을 기록한 시리아는 조3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번 아시안컵은 총 24개국이 참가해, 4개 팀씩 A~F까지 6개 조로 본선 조별리그가 진행되고 있다. 각조 1,2위는 16강에 자동 진출하고, 조 3위 가운데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시리아는 승점 4점을 얻으면서 남은 잔여 조별리그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3위 팀 가운데 최소 4위 이내 순위를 확보했다.

사진(도하 카타르)=AFPBBNews=News1
사진(알코르 카타르)=AFPBBNews=News1
사진(알코르 카타르)=AFPBBNews=News1
시리아의 역대 아시안컵 역사상 첫 16강 진출의 쾌거. 지난 2011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역대 첫 아시안컵 승리를 거둔 이후, 인도를 상대로 본선 2번째 승리를 거둔 것이 결정적이었다. 경기 시작 75분이 넘도록 득점이 나오지 않았던 경기는 후반 31분 시리아의 간판스타 오마르 크리빈의 득점포로 혈이 뚫렸다. 한 방으로 리드를 잡은 시리아는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감격적인 승리를 거뒀다.

반면 최소 대회 8강 이상을 목표로 했던 중국은 조별리그 조기 탈락이 확정됐다. 앞서 중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로 승점 2점에 머물렀고,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00위권 밖의 타지키스탄과 레바논에게 모두 무득점 0-0 무승부에 그쳤고, 개최국인 카타르를 상대로는 0-1 패배를 당했다.

무엇보다 중국은 3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카타르에게 1골을 실점하는데 그쳤다. 1976년부터 시작된 중국의 아시안컵 역사에 있어 단 1골도 넣지 못한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도하 카타르)=AFPBBNews=News1
또한 아시안컵 본선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광탈’한 첫 번째 사례다. 더불어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하면서 조기에 짐을 쌌다. 실낱같은 희망속에 기적의 결과를 기대했지만 행운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미 시리아는 물론, 아직 3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4개조의 3개 이상의 팀이 중국보다 많은 승점을 거두면서 조3위 진출의 가능성마저 사라졌다. 2015, 2019년 대회에서 2회 연속 8강에 오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중국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른 탈락이 확정된 중국 대표팀은 24일 짐을 싸서 곧바로 베이징으로 떠나게 될 예정이다. 앞서 카타르전 패배로 16강 탈락이 유력해지자 이미 중국 언론과 중국 축구팬들은 역대급 졸전을 치른 대표팀에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현재 중국의 소후닷컴 등 유명 각종 포털 등에서도 중국 대표팀의 탈락 소식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팬들의 격렬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사진(도하 카타르)=AFPBBNews=News1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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