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셀린 송 감독 ‘패스트 라이브즈’ 아카데미 작품·각본상 후보 지명

김현주 2024. 1. 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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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36·바로 위 사진)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 작품상과 각본상(original screenplay) 후보에 올랐다.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96회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로 패스트 라이브즈를, 각본상 후보로 이 영화의 각본을 쓴 송 감독을 각각 23일(이하 현지시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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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캐나다인 송 감독 연출 데뷔작으로 각본도 직접 써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의 '엘리멘탈' 장편 애니메이션 후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 작품·감독상 등 13개 부문 최다 후보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36·바로 위 사진)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 작품상과 각본상(original screenplay) 후보에 올랐다.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96회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로 패스트 라이브즈를, 각본상 후보로 이 영화의 각본을 쓴 송 감독을 각각 23일(이하 현지시간) 지명했다.

오는 3월 국내에서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한국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뒤 20여년 만에 미국 뉴욕에서 재회한 남녀의 엇갈린 운명을 줄거리로 삼아 인생과 인연의 의미를 돌아보는 과정을 그렸다. 송 감독이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본을 쓰고 연출까지 한 감독 데뷔작이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이번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놓고 ‘오펜하이머’와 ‘바비’, ‘아메리칸 픽션’, ‘추락의 해부’, ‘마에스트로 번스타인’(Maestro), ‘바튼 아카데미’(원제 The Holdovers), ‘플라워 킬링 문’, ‘가여운 것들’, ‘존 오브 인터레스트’ 등 9편과 경쟁한다.

각본상에는 추락의 해부, 바튼 아카데미,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메이 디셈버’가 함께 노미네이트됐다.
‘패스트 라이브즈’ 스틸컷. 네이버 영화 캡처
 
패스트 라이브즈는 내달 18일 열리는 77회 영국 아카데미(BAFTA) 시상식에는 남우주연상(유태오·바로 위 사진 왼쪽)과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각본상 등 3개 부문 후보로 올라 있다.
‘엘리멘탈’ 스틸컷
 
이와 함께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이 연출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도 장편 애니메이션 후보에 올랐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 지난해 6월 개봉해 723만 관객을 동원했었다.
‘오펜하이머’ 스틸컷.
 
한편 예상했던 대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는 작품상 외에도 감독상,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바로 위 사진),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여우조연상(에밀리 블런트), 촬영상, 편집상, 음향상, 음악상, 각색상, 미술상, 분장상, 의장상 등 13개 부문에 지명되며 최다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10일 미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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