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대담] 최재형 군수에게 듣는 보은군 현안과 과제는?

KBS 지역국 2024. 1. 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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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2024년 새해를 맞아 KBS 청주방송총국이 마련한 신년기획 대담, '충북 단체장에게 듣는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정주 여건 개선과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행복한 도시형 농촌 건설을 꿈꾸고 있는 최재형 보은군수를 이규명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지역 최대 현안으로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문제를 꼽았는데요.

인구 증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인구시책 추진단을 구성했고 또, 내 고장 내 직장 주소 같기 운동을 범군민 운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도시형 농촌이라고 타킷을 구체적으로 정했습니다.

여러 가지 행정적인 시책도 추진하고 있지만, 이와 더불어서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다.

주거, 교육, 의료, 문화 및 여가시설, 지역 경관 등의 도시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일이 이와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보은군이 정말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다 이런 것을 만들어 놨을 때 인구 유출을 방지할 수 있고 유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기자]

보은군이 각종 스포츠대회와 전지 훈련 장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답변]

스포츠도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심화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보은군만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연초에 전국대회라든지 전지훈련을 올 수 있는 리스트를 전부 작성해서 그분들과 수시로 전화를 하고 어떤 유인책을 주겠다 상담하면서, 때로는 기관도 방문해서 유치 활동을 하고 있고, 유소년들은 대부분 부모도 같이 오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 효과가 상당히 큽니다.

그래서 유소년 대회 유치를 많이 하고 있고, 또 경기 방식도 토너먼트가 아닌 리그전으로 해서 선수들이 우리 지역에서 오래도록 머물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어느 군에도 없는 (민간 자원봉사) 스포츠 사업 추진 팀이라고 70여 명이 구성돼 있습니다.

그분들이 대회 때마다 와서 선수들을 뒷바라지를 잘 해주고 있습니다.

[기자]

천혜의 자연 환경과 다양한 문화재가 있지만 과거의 낡은 관광지라는 인식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계획은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난 몇 년 동안 말티재 권역에 집라인이라든지 모노레일, 숲 체험 휴양 마을, 전망대 카페 등 속리산 테마파크를 조성해 새로운 볼거리 체험 거리를 조성했고, 올해부터 2~3년간 등산학교, 힐링 아카데미 워케이션 센터를 추가로 조성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에 있고, 기존의 법주사 권역 몇 년 전부터 시설이 이미 완공된 말티재 권역, 그리고 비룡 호수 공원 3개 권역의 인프라를 구축해서, 진짜 머무르고 싶은 명품 관광지 조성에 최선을 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보은군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교통망 확충과 산업단지 조성이 한창입니다.

현재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보은군의 미래 교통 여건은 획기적으로 좋아진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기존 당진~상주 간 고속도로가 이미 개통돼 차량 흐름이 원활히 되고 있고, 진천~보은~영동 간 고속도로가 이미 확정돼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고,

또, 충청북도에서 용역 중인 청주공항~보은~김천~영덕 간 동서 철도가 계획 중에 있습니다.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인 3산단은 올해 말까지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지구 지정 및 실시설계 승인을 받아서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고, 이미 6개 업체에서 입주 의향서를 제출해 모든 면적을 쓰겠다 그래서 사실은 준공과 동시에 분양이 완료됐다 생각해서 보은군에서는 제4 산단을 준비 중입니다.

[기자]

기후 위기와 노동력 부족, 고령화 등 말 그대로 농촌의 위기입니다.

농업 경쟁력 강화 방안은 무엇입니까?

[답변]

우리나라의 대형 식품 회사와 계약 재배를 통해서 우리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판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데, 앞으로는 소규모적인 농작물을 뿔뿔이 흩어져 재배하는 것을 떠나서 스마트팜 시설에서 계약재배를 통하고, 또, 농산물을 대량으로 생산해서 어느 정도 가격도 조절할 수 있는 방향으로 농업도 가야 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해서, 고추, 가지, 애호박 이 정도로 품목을 단일화해서 대량 생산하는 쪽으로 농업을 이끌려고 생각하고 있고, 대형 식품회사와 우리 농산물을 계약 재배해서 대량 생산하는 방향으로 농업 정책을 끌고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새해 군정 목표와 군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신년사에 중력이산이라는 사자성어를 사용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으면 큰 산도 움직일 수 있다 이런 뜻인데, 정말 군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변화하는 보은, 삶의 질이 높은 보은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기자]

군수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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