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젠 아재폰 아니에요”…콘서트장 필수템 등극한 이 폰

[사진출처=연합뉴스]

“대포카메라? 필요 없어요. 덕질하려면 갤럭시 울트라 쓰세요”

최근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24 울트라’가 나오면서 10~20대 사이에서 갤럭시 S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이 다시 한번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강력한 줌 기능에 인공지능(AI) 기능까지 더해져 기존보다 더 멀리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카메라에 선명하게 담을 수 있어서다.

지난 18일 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갤럭시S24 울트라의 줌 기능을 볼 수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그룹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TXT)의 콘서트를 촬영하는 한 팬의 모습이 담겼다. 처음에는 먼 거리로 인해 TXT 멤버들이 하나의 점처럼 작게 보이지만 갤럭시 S24울트라의 줌 기능을 활용하자 멤버들의 모습을 또렷하게 찍을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S24 울트라의 나이토그래피 줌과 생성형 편집 기능을 사용하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대 바로 앞에서 촬영한 것 같은 이 영상에는 갤럭시 S24 울트라의 ‘나이토그래피 줌’이 적용됐다. 밤에도 선명하게 찍히는 ‘나이토그래피’는 어두운 곳에서도 줌 기능을 활용해 사진과 동영상 모두 깨끗하고 흔들림 없는 영상물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S24 울트라에는 2·3·5·10배 줌을 모두 광학 수준의 고화질로 제공하는 ‘쿼드 텔레 시스템’이 시리즈 최초 탑재됐다. 최대 100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디지털 줌도 멀리 떨어진 피사체를 전작보다 명확하고 깨끗하게 출력한다.

또 갤럭시 AI를 활용하면 1.5배 긴 150배 카메라 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갤럭시 AI가 디지털 줌 형태로 소프트웨어 보정을 거쳐 화질을 개선해 제공하는 덕분이다.

사진 편집도 가능하다. AI가 사진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편집 도구를 제안하고 사진이 조금 기울거나 배경화면이 잘려나간 경우에는 AI가 잘려나간 일부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메꾸기도 한다. 사진 속 모르는 사람이 찍혔거나 불필요한 풍경을 없앨 때 유용한 기능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4 울트라가 전작처럼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필수템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갤럭시 S20 울트라부터 100배 줌 기능을 도입한 뒤로 콘서트장 ‘대포 카메라’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실제 트위터, 당근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중고거래 플랫폼에 ‘갤럭시S23 울트라’를 검색하면 해당 제품을 평균 4~6만원에 대여해 준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룹 세븐틴을 좋아하는 한 팬은 “콘서트장 마다 다르지만 요즘 대부분은 크롭 바디 이상의 전문가용 카메라 반입이 금지돼 있다”며 “카메라 대신 휴대폰으로 모든 영상을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인기 콘서트를 앞두고서는 팬들 대부분이 갤럭시 울트라를 대여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조금 저렴하다 싶은 곳들은 빠르게 마감되기도 하고 매번 돈주고 대여하는게 아까워 재작년에 갤럭시 S22 울트라를 아예 구매해버렸다”며 “콘서트 때문에 갤S22 울트라로 넘어 왔는데 이번 S24에는 AI 기능까지 탑재됐다고 해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영상출처=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