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3440m 남체 바자르에서 ‘고산 적응’ 완료…EBS1 ‘세계테마기행’
김한솔 기자 2024. 1. 22. 19:58
23일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네팔 트레킹의 두 번째 이야기를 다룬다.
제작진은 3440m 높이의 남체 바자르에서 트레킹을 시작한다. 남체 바자르는 오랫동안 중요한 무역로로 기능했고, 현재도 네팔 교역의 중심지다. 남체 바자르의 이웃 마을 쿰중은 고산 지대의 명문 학군으로도 유명하다.
이 지역에는 일주일에 2일간 장이 열린다. 고산 지대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생선과 고기, 공산품까지 모든 물건을 판다. 현지인들이 주로 간다는 푸도르지의 식당에서는 매일 3시간씩 걸어서 당일 공수한 싱싱한 재료들로 만든 ‘고산 요리’를 판다. 척박한 고산 지대에서는 부지런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야크의 분변은 소중한 땔감으로 쓰인다. 또 땅속 깊숙이 감자를 묻어둬 오랫동안 먹을 수 있게 관리한다. 고산 지대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셰르파족의 지혜다.
제작진은 남체 바자르에서 ‘고산 적응’을 마치고 다시 트레킹을 시작한다. 쿰부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텡보체 사원을 거쳐 팡보체에 도착한다. 23일 오후 8시40분 방송.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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