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차보험 빅4 손해율 80%…전년比 소폭 하락

최석범 2024. 1. 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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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보다 소폭 개선됐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해보험사 4곳(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의 지난해 말 누적 손해율은 80%다.

KB손보의 지난해 손해율은 전년과 같은 80.2%였다.

내년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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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빙판길 사고 감소 등 영향
정비공임 인상, 올해 손해율 악화 우려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지난해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보다 소폭 개선됐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해보험사 4곳(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의 지난해 말 누적 손해율은 80%다. 전년 말 손해율(80.4%)보다 0.4%포인트(p) 줄었다.

20일 오전 전남 여수시 광무동 한재사거리에서 자동차를 실은 트레일러가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반대편 차선으로 진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이 숨지고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 등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독자 제공) [사진=뉴시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2022년 81.7%에서 지난해 81.0%로 0.7%p 감소했다. 현대해상과 DB손보도 같은 기간 각각 0.7%p, 0.2%p 손해율이 줄었다. KB손보의 지난해 손해율은 전년과 같은 80.2%였다.

업계는 겨울철 따뜻한 날씨로 빙판길 사고가 줄어든 것이 손해율 개선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한다. 지난해 12월 평균 기온은 2.4도로 전년 평균 기온보다 3.8도 높았다.

내년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오는 2월 책임 개시일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2.5%가량 인하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정비공임 3.5% 인상 등 원가 상승 요인과 보험료 추가 인하 효과와 맞물려 손해율이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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