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긴 생머리를 ‘싹둑’…‘피겨퀸’에서 ‘단발여신’ 되던 날 [MK★그날]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4. 1. 22. 1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년 전, 오늘.

'피겨여왕' 김연아를 떠올리면 은반 위에서 바람을 가르며 긴 생머리를 흩날리며 한 편의 동화를 그려내던 모습이 떠오른다.

그런 김연아가 긴 생머리를 '싹둑' 자르고 등장해 큰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이날 그는 그동안 고수해오던 긴 생머리를 자르고 단아한 단발머리 헤어스타일을 한 채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년 전, 오늘. 그날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당시 화제를 모았던 그 날의 일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만들어봤습니다. 타임라인을 통해 그때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추억해봅니다. <편집자주>

‘피겨여왕’ 김연아를 떠올리면 은반 위에서 바람을 가르며 긴 생머리를 흩날리며 한 편의 동화를 그려내던 모습이 떠오른다. 그런 김연아가 긴 생머리를 ‘싹둑’ 자르고 등장해 큰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피겨퀸’에서 ‘단발 여신’으로 변신했던 때는 2012년 6월 21일. 김연아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 SOI 경기위원회 방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연아의 N년 전 그날을 되짚어봤다. 사진=DB
이날 그는 그동안 고수해오던 긴 생머리를 자르고 단아한 단발머리 헤어스타일을 한 채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단발머리에 흰색 시스루 원피스를 입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변신을 꾀한 김연아는 등장부터 퇴장까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특히 긴 생머리에서 단발이라는 파격적인 변신도 완벽 소화한 모습은 김연아만의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김연아가 2012년 6월 단발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DB
전 국가대표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3년 연애 끝에 2022년 10월 결혼해 화제가 됐다. 이후 2023년 6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일이 있으면 하고 쉴 땐 쉬고 특별한 거 없이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해 많은 이들의 반가움을 사기도 했다.

김연아가 현재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피겨퀸’ ‘단발여신’ 등 다양한 애칭으로 사랑받아온 김연아는 현재 캠페인에 참여하고 다양한 화보와 행사 활동을 펼치며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그는 ‘고무신’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편 고우림이 지난해 11월 2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를 한 것. 고우림은 육군 군악대로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이다.

‘곰신’이 된 김연아는 SNS를 통해서도 근황을 전하고 있다. 결혼 후 홀로 맞게 된 크리스마스에는 가족, 지인들과 따뜻하게 보냈다.

김연아가 SNS를 통해 ‘고무신’을 신은 근황을 전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무엇보다 고우림을 간접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내 팬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김연아는 “사실 그(조카가 만든 땀촌)도 함께 했음”이라며 찰흙으로 빚은 조각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연아의 조카가 고우림을 생각하며 만든 인형의 모습이 담긴 것으로, 군복을 입은 해당 인형 손에는 ‘3중대’라는 종이를 들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