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전라 '대설특보'…이틀간 최대 20㎝ 폭설

이창명 기자 2024. 1. 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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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2일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일까지 수도권 1~3㎝, 강원도 1㎝, 충청권 2~7㎝, 전라권 5~15㎝, 제주 10~20㎝ 등의 적설이 예상된다.

많은 곳은 전북서부·전남서해안 20㎝ 이상, 제주산지 30㎝ 이상의 적설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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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1단계 가동, 위기경보수준 '주의' 상향
이상민 중대본부장 "취약계층 안전관리" 당부
(강릉=뉴스1) 김진환 기자 = 21일 오전 강원 강릉올림픽파크에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관계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기상청은 눈 구름대가 약화해 전날 내려진 대설특보는 해제됐으나 눈은 이날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강릉 왕산 44㎝, 삽당령 40.5㎝, 삼척 도계 38.8㎝, 미시령 32.2㎝, 양양 영덕 25.8㎝, 조침령 23.6㎝, 태백 22.9㎝ 등이다. 2024.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행정안전부는 22일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일까지 수도권 1~3㎝, 강원도 1㎝, 충청권 2~7㎝, 전라권 5~15㎝, 제주 10~20㎝ 등의 적설이 예상된다. 많은 곳은 전북서부·전남서해안 20㎝ 이상, 제주산지 30㎝ 이상의 적설이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오는 24일까지 서해안 중심으로 강설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가용자원을 적극 동원해 신속히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주요 도로 제설과 함께 이면도로와 보행로 등 후속제설을 철저히 시행하고, 특히 버스정류장과 응달지역, 계단 등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설함을 비치하고 제설제를 수시로 보충키로 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국민께서는 기상특보와 교통상황을 지속 확인해 주시고, 차량 감속운행 및 월동용품 준비 등 대설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지켜주시길 바란다"면서 "당분간 한파가 지속되는 만큼 관계기관은 독거노인과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한파쉼터 개방·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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