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신혜선→독수리오형제, 서울 行..개천에서 난 용 됐다 (‘삼달리’)[어저께TV]

박하영 2024. 1. 2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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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웰컴투 삼달리’ 독수리오형제가 모두 개천에서 난 용으로 거듭났다.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최종회에서는 조삼달(신혜선 분), 조용필(지창욱 분), 부상도(강영석 분), 왕경태(이재원 분), 차은우(배명진 분)가 서울에서 지내는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조삼달은 조용필과 삼달리 해녀, 제주 기상청 사람들의 도움으로 기자들을 따돌린 채 사진을 빼돌리는데 성공, 전시회를 열 수 있었다. 그 사이, 부상도, 왕경태, 차은우는 어시 고은비(김아영 분), 양지은(이도혜 분)과 함께 천충기(한은성 분)를 잡아 방은주(조윤서 분)이 뒷돈을 받고 제품을 노출한 사실을 털게 했다.

그 결과 방은주의 실체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동시에 조삼달은 갑질 누명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조삼달은 “그냥 다 너무 쉽고 빠르다. 어제까지만 해도 나한테 왜 그랬냐는 사람들이 오늘은 안 그럴 줄 알았다네. 다 밝혀지면 마음이 뻥 뚫릴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씁쓸하냐”라고 급변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씁쓸해했다.

무엇보다 “매일 모든 게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휩쓸리지 않고 나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은 삼달리에 있었다”라고 내레이션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조삼달의 첫 번재 전시 ‘내 사람, 그리고 날씨’가 성공적으로 열렸고, 이를 본 기자는 자극적인 기사가 아닌 처음으로 좋은 기사를 실어 내보냈다.

한편, 조해달(강미나 분)은 엄마 고미자(김미경 분)에게 해녀가 되고 싶다고 고백했고, 공지찬(김민철 분)과의 관계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딸 하율(김도은 분)의 꿈이 수영 선수인 걸 알게 된 조해달은 딸의 진심을 깨닫기도 했다. 그 사이, 조진달(신동미 분)과 전대영(양경원 분)은 술에 취해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날 조진달을 선을 긋자 전대영은 “AS 끼우지 말고, 우리 둘이 사랑만 하면”이라고 붙잡았다.

조삼달은 조용필의 세계 기상기구 스위스 파견직에 합격한 사실을 알게 된 상황. 조삼달은 “이렇게 어려운 거 합격해 놓고 안가면 후회 안 하겠냐. 너 이거 가고 싶잖아. 쭉 가고 싶었는데 우리 엄마 때문에 제주에 있었던 거잖아. 그리고 지금은 또 나 때문에 안 가려고 하는거고”라고 설득했다.

조용필은 “삼달아, 너 지금 육지 다시 가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돼. 이거 너무 어려운 거야. 나는 있지 너 8년 간 육지에 혼자 둔 게 아직까지 후회돼. 너무 너무 후회돼. 나 안가도 돼”라고 회피했다. 이에 조삼달은 “조용필 나 조은혜 아니고 조삼달이야. 조용필 덕분에 아무것도 무서울 게 없는. 그거 다 네 덕이잖아. 그니까 네 꿈을 응원해준 것처럼 나도 네 꿈 응원해주는 사람이면 안돼?”라며 진심을 전했다.

2년 후, 독수리 오형제는 모두 서울에서 개천에 난 용이 됐다. 부상도는 서울 청담에 ‘상도네 명가’를 차렸고, 왕경태 역시 분식집 사장이 된 가운데 어시 고은비와 커플이 됐다. 차은우는 웹툰 작가로서 성공한 근황이 공개됐다. 전대영은 그룹을 포기하고 AS항공 대표로 옮겼고, 조진달 또한 항공사로 복귀하면서 두 사람은 다시 연애를 이어갔다.

반면, 제주도에서 조해달은 엄마 고미자와 함께 물질을 시작했고, 딸 하율과 공지찬은 그런 두 사람을 마중갔다. 무엇보다 조판식(서현철 분)과 조상태(유오성 분)은 다시 술 친구가 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포토그래퍼로 복귀한 조삼달은 갑자기 회보 주인공이 펑크를 내자 미국에서 돌아온 김태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한걸음에 달려온 김태희는 “내가 너무 늦게 왔지? 그런 일 터진 거 보니까 쉽게 연락을 못 하겠더라고”라며 “마음이 계속 쓰여서 영양제랑 이것저것 보냈는데 잘 받았냐. 연락이 없길래 아직 많이 힘든가 보다 했거든”라고 진심을 전했다. 뒤에서 조용히 챙겨주고 있던 김태희 마음을 알게 된 조삼달은 감동 받은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스위스 파견을 마치고 돌아온 조용필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조삼달과 재회했다. 깜짝 등장에 놀란 조삼달은 조용필에게 안겨 “뭐야 왜 여깄어”라고 말했고, 조용필은 “너 보고 싶어서 왔지”라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껴안으며 입맞춤을 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웰컴투 삼달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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