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현장] 폭설도 문제 없다…강릉·평창 제설작업 ‘완벽·신속’

신현태 2024. 1. 2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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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주개최지인 강릉과 평창에 20~21일 강설이 이어진 가운데 기초지자체를 중심으로 완벽에 가까운 제설작업이 이뤄져 '동계스포츠 1번지'의 면모를 과시했다.

강원2024 개막 이후 강릉에 폭설이 내려 왕산면과 옥계면 일부 구간에 도로가 통제되고 있지만 빠른 제설작업으로 도로 대부분이 뚫려 통행에는 불편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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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이 지자체 중심 비상 대응
올림픽 경기장 등 곳곳 밤샘 제설
통행불편 해소 운영 지원 호평
▲ 지난 20~21일 강릉 등 영동지역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강릉시가 제설장비 차량을 동원해 교1동 솔올택지일대 도로 등 시내 곳곳의 제설작업을 21일 신속 완료했다. 사진제공=강릉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주개최지인 강릉과 평창에 20~21일 강설이 이어진 가운데 기초지자체를 중심으로 완벽에 가까운 제설작업이 이뤄져 ‘동계스포츠 1번지’의 면모를 과시했다.

강원2024 개막 이후 강릉에 폭설이 내려 왕산면과 옥계면 일부 구간에 도로가 통제되고 있지만 빠른 제설작업으로 도로 대부분이 뚫려 통행에는 불편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릉지역에는 지난 20일 오후 6시쯤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며 대설주의보(중부산지 대설경보 20일 오후 1시)가 발효된 가운데 21일 오전 8시 기준 왕산면 44㎝, 옥계면 백봉령 40㎝, 성산면 26.9㎝, 강릉평지 10.2㎝의 폭설이 내렸다. 지난 18일부터 비와 눈이 반복해서 내린 왕산면 안반데기와 옥계면 백봉령 등 2곳은 21일 현재까지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또 왕산면 샘터 휴게실~고단1리, 닭목골~고단 2·3리와 성산면 망월이 마을~암반욕체험장, 자포골구간~산북종점 등 4곳은 마실버스 운행이 단축됐다. 폭설이 내리자 시는 25개 노선 304㎞에 대해 유니목 2대와 덤프트럭 44대, 페이로다 1대, 굴삭기 3대, 소형트럭 4대 등 50여대의 제설 장비를 투입, 밤새 시내 곳곳의 제설작업을 벌였다. 제설제인 소금 700t과 염화칼슘 135t도 뿌려 강설에 따른 차량통행의 불편이 없도록 했다.

동계청소년 올림픽이 열리는 오발 등 경기장을 비롯해 강릉원주대 선수촌, 메인프레스센터 등 도로 곳곳에도 제설작업을 펼쳐 도로는 양호한 상태다. 강릉시민 김 모씨는 “폭설이 내려 도로에 눈이 가득할 거라 예상했는데 깔끔하게 뚫려 역시 제설의 달인 강릉시 답다”며 “올림픽 도시의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평창군은 20~21일 대관령면 일대에 폭설이 내리자 제설장비를 총동원, 완벽한 제설작업으로 강원2024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해 호평받고 있다.

군은 20~21일 대설 특보가 발령되고 대관령지역에 15.5㎝(21일 오전 7시 기준)의 폭설이 내리자 강원2024 대회 원활한 지원을 위한 군종합상황실의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제설장비와 인력을 전진 배치, 밤샘 제설작업을 펼쳤다. 이날 군은 소금 및 염화칼슘 등 제설제 3800여t과 모래 2500㎥를 제설 대기소에 비치하고 군청 소유의 유니목 등과 제설덤프, 그레이더 등 임대장비 등 총 31대를 투입, 군도와 경기장 연결도로 112개 노선, 273㎞에 제설작업을 펼쳤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도심지에 10㎝ 이상의 폭설이 내려 제설장비를 총동원해 도로 결빙이 되지 않도록 조치했다”며 “올림픽 기간에 눈으로 인한 도로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대회 관계자와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대회를 치르고 관람할 수 있도록 도로 결빙 및 위험 구간을 집중적으로 관리, 원활한 경기가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태·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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