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회에 장학기금 전달

박상영 기자 2024. 1. 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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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지난 19일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회에 장학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이용욱 특수선사업부장 부사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최윤희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회장, 서영석 제2연평해전 유가족회장 등 순.

한화오션은 지난 19일 사단법인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회에 장학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금 전달은 2002년 발생한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오션이 전달한 장학기금은 제2연평해전 유가족과 참전 장병 자녀들의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념회에 대한 민간 기업의 후원은 한화오션이 처음이다.

한화오션은 앞으로도 참전 해군 장병과 전사자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부사장은 “한화오션은 대한민국 대표 해양 방산업체로서 사회적 의무를 다함과 동시에 사업보국의 창업 이념을 계승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제2연평해전은 김대중 정부 말기인 2002년 6월29일 서해 연평도 근해에서 해군이 북한군의 기습 공격에 무력 충돌한 사건이다. 당시 참수리 357호정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선제 공격에 맞서 싸웠고, 그 과정에 정장이던 고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했다.

박상영 기자 s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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