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컬大 선정 8월 확정…작년 ‘예비지정’ 자격 인정

신하영 2024. 1. 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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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오는 8월 올해의 '글로컬 대학' 선정 결과를 확정한다.

시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지방대를 대상으로 글로컬 대학 10곳을 선정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3년과 방향이 같은 혁신기획서를 보완·개선·발전시킨 경우 올해에 한 해 예비 지정 대학으로 인정한다"고 했다.

앞서 교육부가 작년 5월 말 예비 지정 신청을 받은 결과 비수도권 166개 대학 중 65%인 108개교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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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글로컬 대학 지정계획 시안 공청회
내달 1일 공고 후 3월 22일까지 신청 접수
4월 예비 지정…실행계획 평가 후 8월 확정
"선정 지방대 1곳 당 5년간 1000억원 지원"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오는 8월 올해의 ‘글로컬 대학’ 선정 결과를 확정한다. 글로컬 대학은 대학 폐교에 따른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교육부는 오는 2026년까지 생존 가능한 지방대 3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된 지방대는 5년간 대학당 총 10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11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 융합기술원에서 열린 충북 글로컬대학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19일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의 ‘2024년 글로컬 대학 지정계획 시안’을 공개했다.

시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지방대를 대상으로 글로컬 대학 10곳을 선정한다. 지난해 10곳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도 10곳을 추가로 선정하는 것. 작년에는 △강원대·강릉원주대(강원) △경상국립대(경남) △부산대·부산교대(부산) △순천대(전남) △안동대·경북도립대(경북) △울산대(울산) △전북대(전북) △충북대·한국교통대(충북) △포항공대(경북) △한림대(강원) 등(대학 수로는 14곳)이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됐다.

특히 교육부는 지난해 예비 지정됐다가 본 지정에서 탈락한 순천향대, 연세대(미래캠퍼스),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 등 5곳의 예비 지정 자격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3년과 방향이 같은 혁신기획서를 보완·개선·발전시킨 경우 올해에 한 해 예비 지정 대학으로 인정한다”고 했다.

교육부는 이날 대구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광주(22일), 세종(24일)에서 공청회를 열고 의견수렴 후 올해 지정계획을 확정한다. 사업 공고는 다음 달 1일, 예비 지정 신청서 접수는 3월 22일까지다. 이어 4월 중 예비 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6월 말까지 대학별 실행계획서를 받아 평가에 착수한다. 본지정 결과는 이의선청 접수와 검토를 거쳐 8월 초 확정한다.

예비 지정 평가에선 △혁신성(60점) △성과관리(20점) △지역적 특성(20점)을 반영한다. 배점이 가장 높은 ‘혁신성’ 영역에선 대학 학과 간 경계 등을 허물기 위한 노력이나 지역 내 산학협력 허브로 기능하기 위한 혁신안 등을 평가한다.

본지정 평가에선 △계획의 적절성(50점) △성과관리 적절성(20점) △지자체 지원과 투자 계획(30점)을 반영한다. 배점이 높은 ‘계획의 적절성’ 영역에선 해당 대학이 제출한 실행계획의 타당성·구체성·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획기적이거나 혁신적 목표를 제시하더라도 실현 가능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글로컬 대학을 선정될 수 없다는 의미다.

앞서 교육부가 작년 5월 말 예비 지정 신청을 받은 결과 비수도권 166개 대학 중 65%인 108개교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교육부는 이번 시안에서 “평가위원회는 평균 점수 70점 이상인 대학 중 순위에 따라 본지정 대학 수의 1.5배수 내외를 예비 지정 대학으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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