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만명 보험료 할인 “혹시 나도?”…4세대 실손 차등화 한다는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7월 4세대 실손의료보험(2021년 7월 이후 판매)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 시행을 앞두고 약 169만명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는 갱신 전 1년간의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할증하는 제도다.
보험료 갱신 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많은 소비자는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으나 비급여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은 소비자는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안팎 보험료 인하 혜택 볼듯
오는 7월 시행 앞두고 조회시스템도 마련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비급여 과잉진료 방지 등을 위한 4세대 실손보험의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가 올해 7월부터 시행된다. 보험료 갱신 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많은 소비자는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으나 비급여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은 소비자는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가입자가 72.9%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2년 말 기준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232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 169만명의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다. 보험료 할증 금액은 전부 보험료 할인 재원으로 활용되는데, 금감원은 5%정도의 보험료 할인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1년간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100만원 이하로 보험료가 유지되는 가입자도 25.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보험료가 2배 할증되는 가입자는 0.8%(약 1만 8000명), 3배 할증과 4배 할증되는 가입자는 각각 0.7%(약 1만 6000명), 0.3%(약 7000명)일 것으로 추정된다.
금감원은 소비자가 비급여 의료 이용량을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5월부터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개별 보험회사의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 관련 사항을 수시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70세 이상의 고령층에 대해서는 각 보험사들이 유선 또는 서면 안내를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4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도 시행 및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 운영 등과 관련하여 소비자 편의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93세에 ‘신체나이 30대’ 대체 비결이?…60대까진 운동 잘 안했다는데 - 매일경제
- 이러다 한국에 화낼듯…빈 살만 펀드, ‘이 종목’ 1조 넣었다가 60% 날려 - 매일경제
- 갤S24가 터뜨린 방송 사고…‘한국어 큐’ 어떻게 인식했길래 - 매일경제
- [단독] 예천양조, 영탁 ‘명예훼손’ 유죄에 항소 - 매일경제
- 모델도 광고카피도 바꾼다…‘국민 라면’ 출시 이후 38년만에 새단장 - 매일경제
- “미국 갈 걸, 한국서 망했다”···한 주만에 400억 날린 투자, 무슨 일 - 매일경제
- “와 대박, 영어 공부 안해도 되나요”…‘최초 AI폰’ 등장에 MZ 열광 [르포] - 매일경제
- 똑소리 나는 재테크 시작하고 싶다면…통장부터 쪼개세요 - 매일경제
- 50세 미만 여성 주식부호 1위 ‘누구’?… LG복지재단 대표 구연경 - 매일경제
- ‘한국 상대’ 요르단 “손흥민 설명이 필요해?” [아시안컵]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