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핫플’ 된 서울시 시설… 청계천·고척돔 등 180편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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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 역을 맡은 배우 조승우는 청계천 모전교 아래에서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펼쳤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주인공인 배우 박민영이 사랑 고백을 받은 곳은 청계천 광통교(사진) 위였다.
청계천, 지하도상가 등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서울 시설 곳곳이 각종 드라마·영화, 예능 촬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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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1.9배↑… 청계천 77건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 역을 맡은 배우 조승우는 청계천 모전교 아래에서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펼쳤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주인공인 배우 박민영이 사랑 고백을 받은 곳은 청계천 광통교(사진) 위였다. 최근 한 예능에서 유재석, 배우 김석훈 등은 회현 지하도상가에 자리한 오래된 LP 매장에서 LP 쇼핑을 하기도 했다.
청계천, 지하도상가 등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서울 시설 곳곳이 각종 드라마·영화, 예능 촬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180편의 드라마와 영화가 공단 운영 시설에서 촬영됐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95건)에 비해 1.9배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가장 많은 촬영이 진행된 장소는 역시 청계천이었다. 드라마, 기업 광고·홍보영상 등 총 77건이 청계천을 배경으로 담았다.
청계천에 이은 촬영 명소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이었다. 지난해 어린이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등 총 69건이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됐다. 공영주차장(13건)과 지하도상가(7건)에서도 각종 콘텐츠가 촬영됐다. 서울월드컵경기장(5건)과 고척스카이돔(3건)에서는 축구, 야구 등 스포츠 관련 콘텐츠가 제작됐다. 공단 관계자는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 역시 많은 미디어에 수시로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영화·드라마 등 총 632편의 작품이 촬영을 요청했고, 이 중 268편이 서울의 곳곳을 담았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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