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보다 무서운 난방비…"절약하려면 적정 온도 찾으세요"

임소현 기자 2024. 1. 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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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한파에 '난방비 폭탄'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해 '난방비 폭탄 고지서' 사태 발생 이후 첫 겨울을 맞이해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 '따라가보는 클라쓰'를 통해 난방비 절약방법을 공개했다.

한난은 각각 온도조절기, 지역난방 분배기, 계량기를 통해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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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유튜브에 '따라가보는 클라쓰' 콘텐츠 배포
온도조절기·지역난방 분배기·계량기 활용법 소개
[서울=뉴시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1동 4,5통 경로당을 방문해 ‘난방비 지원 대책 이행 실태를 점검’하며 단열 공사와 창호 교체 등 난방비 대책 이행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0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계속되는 한파에 '난방비 폭탄'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해 '난방비 폭탄 고지서' 사태 발생 이후 첫 겨울을 맞이해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 '따라가보는 클라쓰'를 통해 난방비 절약방법을 공개했다.

한난은 "난방비에는 '세대 구성원 수', 측변·끼인세대, 남향·북향 등 '위치' 등 종합적인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라며 "각 세대에 맞게 적정 온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람마다 추위를 타는 형태가 다르고 세대 구성원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 난방방법은 각 세대에서 찾아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난은 각각 온도조절기, 지역난방 분배기, 계량기를 통해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먼저 난방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온도조절기는 보통 안방 전등 밑에 위치한다. 아날로그 방식, 디지털 방식, 월패드 등 각 세대마다 형태는 다양하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가스·전기·상수도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서민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주요 공공요금에 대해 상반기 동결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16일 서울 시내 한 건물에 설치된 가스계량기와 각종 청구서가 꽂힌 우편함. 2023.02.16. kgb@newsis.com


한난 측은 "지역난방 절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집에 가장 적절한 온도를 찾는 것"이라며 "온도를 1℃씩 올려가며 적정온도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 실내 권장온도는 18~20℃다. 하지만 해당 온도가 집에 따라 더 춥게 느껴질 수 있어 방한용품, 내복 등을 착용하고 1도씩 조절해가며 가장 적절한 온도를 찾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외출 시에는 설정온도보다 2~3℃ 낮추는 것이 좋다. 장기간 외출 시에는 외출모드가 좋고 아예 전원을 차단하는 경우에는 일부 구동기에서 불필요한 난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차단 밸브를 함께 잠궈야 한다.

특히 안 쓰는 방은 18℃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단열을 위해 문을 꼭 닫아야 한다.

또한 지역난방 분배기를 통해 난방수 양 조절로 난방 사용량을 줄일수도 있다. 기계실에서 공급하는 난방수를 분배하는 역할을 하는 지역난방 분배기는 보통 주방 싱크대 아래에 위치한다.

지역난방 분배기의 정유량 조절 밸브를 조절하면 사용하지 않는 방으로 난방수가 분배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주차단 밸브를 함께 조절해야 세대로 들어오는 난방수 양이 줄어든다.

아울러 계량기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난방 사용량을 절감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현관문 바로 옆의 외부지시부, 혹은 월패드에서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한난은 "매일 일정 시간에 하루 단위로 수치를 확인하고 온도를 낮추거나 주차단밸브를 조절해 최적의 난방 사용량을 알아야 한다"며 "관리비 부과 시점과 실제 난방 사용시점이 다르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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