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인생 2막…서울시 보람일자리 5600명 역대 최대 모집

서울시는 경력이 단절된 4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보람일자리’ 참여자를 올해 5600명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보람일자리는 중장년층이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사회 공헌 사업으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

서울시는 장애인, 노인, 청소년 복지시설 등 지역에서 돌봄이 필요한 곳에 보람일자리 참여자를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1차로 학교 안전, 장애인 지원 분야에 참여할 1064명을 모집하고 3월까지 교육, 지역 복지, 문화, 안전, 환경 분야에 대한 모집이 진행된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사업장 주소가 서울인 40~67세 시민이 신청 대상이다. 선발되면 사업별로 6~8개월 동안 매달 활동비 56만2020원(57시간 기준)을 받게 된다. 올해부터 참여자의 주소지를 고려해 권역별(서·중·남·북부)로 활동처를 정해 출퇴근 부담을 덜어준다. 자세한 모집 정보와 참여 신청은 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