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잠 전쟁’ 승자는?…코골이까지 잡아주는 ‘AI베개’ 뜬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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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침구시장 1·2위 업체인 알레르망과 이브자리가 슬립테크 업체와 경쟁적으로 맞손을 잡으면서 업계 주목을 끌고 있다.
18일 침구 업계에 따르면 알레르망과 이브자리는 지난해 9월 잇따라 국내 슬립테크 업체와 업무협약(MOU)을 맺으면서 AI 베개와 매트리스를 비롯한 슬립테크 침구류 개발 전쟁에 전격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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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테크 업체들과 MOU 잇단 선언
경쟁적으로 AI 반영한 첨단 침구 개발
알레르망, “연내 프리미엄 제품 출시”
30~50만원대 프리미엄 가격 전망도
18일 침구 업계에 따르면 알레르망과 이브자리는 지난해 9월 잇따라 국내 슬립테크 업체와 업무협약(MOU)을 맺으면서 AI 베개와 매트리스를 비롯한 슬립테크 침구류 개발 전쟁에 전격 뛰어들었다.
알레르망은 지난 2022년부터 AI 수면 무호흡·코골이 방지 베개를 판매하고 있는 퓨어렉스와 함께 자체 고급 원단을 입힌 AI 수면 베개를 개발하고 있다. 알레르망 베개 속에 탑재된 AI 기기가 수면자의 수면 중 무호흡과 코골이를 실시간 측정하고, 베개 높낮이를 조절해 숙면을 유도하는 제품이 나올 전망이다.
합작 제품은 이르면 올 상반기, 늦어도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수 퓨어렉스 대표는 “퓨어렉스의 AI 수면 솔루션 기술력과 알레르망의 프리미엄 침구 제품력, 오프라인 유통력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레르망은 알러지프리 원단 등을 활용한 프리미엄급 베개, 매트리스 등에 AI 기기가 탑재될 경우 슬립테크 시장에서도 파이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슬립테크 시장 규모는 2021년 150억달러에서 오는 2026년 321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개발한 슬립테크 베개 제품이 출시되면 30만~50만원대 프리미엄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두 회사의 프리미엄 베개 제품군은 최대 30만원대 안팎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슬립테크 시장에 뛰어든 국내 1·2위 침구 업체 가운데 현재는 알레르망이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가 온다. 이브자리의 경우 협력 업체가 하드웨어 개발 경험이 없는 신생 소프트웨어 업체라는 점이 한계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반면 알레르망과 협력 중인 퓨어렉스는 이미 AI 수면 베개를 매월 500~1000대씩 꾸준히 판매하는 업체다. 알레르망 브랜드를 단 슬립테크 침구류가 이브자리에 앞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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