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인테리어만 1억"…백일섭·황보라·기은세, ★ 자택 이모저모 [MD이슈]

강다윤 기자 2024. 1. 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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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보라, 배우 백일섭, 배우 기은세.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스타가 먹고 자고, 생활하는 곳은 어떨까. 스타의 집이란 항상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법. 비슷한 시기, 전혀 다른 모습의 자택을 공개한 세 명의 스타를 살펴봤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졸혼 9년 차를 맞은 배우 백일섭이 혼자 사는 자취집을 공개했다.

백일섭의 '홀로 하우스'는 깔끔한 외관과 아름다운 조경을 자랑하는 전원주택이었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이 전원주택은 백일섭이 4년 전 싱글라이프를 꿈꾸며 직접 집 설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캡처

자취 9년 차답게 내부 역시 제법 깔끔했다. 널찍하게 빠진 내부는 화이트톤의 벽지 덕에 더욱 탁 트인 공간감을 자랑했다. 마루와 가구는 우드톤으로 통일감을 주며 따뜻한 느낌을 더했다.

주방 또한 네이비색 싱크대와 상하부장, 짙은 회색 아일랜드 식탁세트, 냉장고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그러나 자세히 살피자 너저분한 환경이 눈에 들어왔다. 식탁 위에는 잡동사니가 가득했고 싱크대에는 설거지거리가 쌓여있었다. 한구석에는 담금주를 비롯한 술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이를 본 안현모는 "그런데 자세히 보니까…"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박세라 또한 "혼자 사시는 티가 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백일섭은 "잘 살고 있다"며 뿌듯하게 말했다. 그런 백일섭의 곁에는 제니와 꺼멍이라는 두 마리 반려견이 함께였다. 특히 백일섭은 꺼멍이의 눈물을 다정한 손길로 닦아줘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백일섭은 반려견을 위해 특별히 개조한 차에 제니와 꺼멍이를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렸다. 화성과 청계, 판교까지 3개의 톨게이트를 지나 1시간가량을 달려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반려견 미용실이었다.

백일섭은 "멀어도 일부러 거기로 간다. 미용하고 목욕하는 시간에 딸의 국수가게 가서 딸 얼굴도 보고 손자 얼굴도 보고 국수 한 그릇 먹는다. 거기서 노닥거리다 또 가면 된다. 평균 2주에 한번, 길면 3주에 한번 간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웤톡'. / 유튜브 채널 '웤톡' 영상 캡처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유튜브 채널 '웤톡'에 '황보라 신혼집 최초공개, 근데 이제 주수사진을 곁들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배우 황보라가 남편 김영훈과의 신혼집을 공개한 것.

공개된 영상에서 황보라는 "우리 집은 한 번도 오픈된 적이 없다. 신랑이 집 공개하는 걸 너무 싫어한다. 신랑이 출장 가서 내가 몰래 부른 거다. 들어와라"라며 맨발로 제작진을 맞이했다. 황보라의 신혼집은 현관에서부터 넉넉한 수납을 자랑하는 하얀 신발장과 하얀 중문으로 깔끔한 느낌을 물씬 풍겼다.

예상대로 거실은 물론 주방까지 새하얀 벽지와 밝은 마루 등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거실에는 커다란 TV와 스피커, 천장에 닿을 듯 훌쩍 자란 화분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거실 창은 커튼을 쳤음에도 따사로운 햇빛이 가득 들어와 환하고 탁 트인 느낌을 줬다.

그러나 황보라는 "많이 작위적이다. 지금 여기도 개판이었는데 좀 정리 좀 했다. 갑자기 초도 켜고. 오만뗴만 불이란 불은 다 켜고"라며 겸손히 말했다. 하지만 그런 황보라의 옆으로 살짝 보인 주방은 먼지는커녕 물기 하나 없이 반짝여 감탄을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기은세의 집'. / 유튜브 채널 '기은세의 집' 영상 캡처

지난 4일에는 배우 기은세가 유튜브 채널 '기은세의 집'에 '2024년 갑진 새해를 위한 Q&A | 기은세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인테리어 전문가와 함께하는 내일의 집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은세는 인테리어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질문에 답하며 기은세는 이혼 후 홀로 살고 있는 집을 자연스레 드러냈다. 인테리어에만 약 2년이 걸린 곳이라고.

기은세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인테리어 아이템을 추천한다면?'이라는 질문에 "투자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대리석"이라며 "우리 주방만 해도 사실 별거 없다. 아이보리색 장을 짜서 넣으면서 디테일한 손잡이만 신경 썼고 나머지는 수전으로 분위기를 냈다"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기은세의 주방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따뜻하면서도 화사하고 깔끔한 아이보리장에 대리석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독특한 디자인의 손잡이와 수전을 선택해, 골드 포인트를 가미했다. 마치 영화 혹은 화보 속 한 장면 같은 주방 인테리어에서 기은세의 남다른 센스를 느낄 수 있었다.

새하얀 벽면과 따뜻하면서도 가벼운 색감의 우드톤 마루,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창 또한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방 팬트리 역시 벽면을 전부 고가의 프리미엄 소재로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놓치지 않았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비용에 대해서는 조심스레 이야기했다. 인테리어 전문가는 "비용을 말씀드리기 좀 애매한 부분인 게 여기가 일반 집은 아니다. 다른 비용들이 많이 들어가긴 했다"며 "주방은 프리미엄 석재다. 워낙 고가의 석재였다. 가구도 다 커스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나밖에 없는 주방이라 비용이 좀 들었다. 주방만 7~8천이다. 이것도 원가다. 1억 정도는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 주방이 조금 많이 들었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기은세는 "보통 집을 공사할 때도 그렇지 않나. 주방이 한 2/3를 차지하고 욕실이 그다음, 그다음 나머지가 집 전체 아니냐"라고 물었다. 전문가는 "하이엔드 주방으로 봤을 때 많이 들어간 금액은 아니다"라고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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