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이 잘못했네’ 양세형 “사촌 중 양세찬(172㎝)이 제일 커” 유병재 “우리집 형광등 내가 갈아” 폭소(비보티비)

박효실 2024. 1. 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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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합쳐 500㎝가 안 되는 방송계의 작은 거인 개그맨 양세형, 방송인 유병재, 유튜버 도티가 키 작은 설움을 공유해 웃음을 안겼다.

가장 먼저 '키밍아웃'이 이뤄진 가운데 양세형 167㎝, 유병재 164㎝, 도티 162㎝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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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채널 ‘비보티비’ 화면캡처


[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셋이 합쳐 500㎝가 안 되는 방송계의 작은 거인 개그맨 양세형, 방송인 유병재, 유튜버 도티가 키 작은 설움을 공유해 웃음을 안겼다.

17일 유튜브채널 ‘비보티비-작은 거인 세명이 모이면? 개세모’에서 실사판 ‘도토리 키재기’ 토크가 공개됐다. 가장 먼저 ‘키밍아웃’이 이뤄진 가운데 양세형 167㎝, 유병재 164㎝, 도티 162㎝로 밝혀졌다.

도티는 “유병재랑 건강검진을 2년 연속 같은 날 받았다. 둘이 키가 똑같았는데 갑자기 유병재가 2㎝가 컸다”라고 증언했고, 유병재는 “35세에 용종나오고 다 안 좋았는데 키가 큰게 수확이었다”라며 미소지었다.

다리 길이가 비슷한 탓에 스타일리스트가 가져오는 옷이 겹친다고. 유병재는 “두 사람 옷을 다 입어본 적 있다. 예전에 MBC ‘전지적 참견시점’ 녹화 전에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었더니 양세형 항공권이 나왔다. 이런 기장이 많이 없어서 돌려가면서 입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튜브채널 ‘비보티비’ 화면캡처


양세형은 “언젠가부터 키높이 양말, 키높이 깔창 포기한 게 키가 180㎝인데 깔창 깔고 다니는 사람이 있더라. 난 이 경쟁을 포기하기로 했다”라고 씁쓸함을 토로했다.

유병재가 “한창 깔창 깔 때는 운동화에서 미끄러졌다고 할 수 있지. 깔창 과부하로 발목이 두꺼워져 신발끈을 못 묶었다”고 고백하자 양세형은 “난 사실 깔창 자른 것도 뒤에다 붙였었다. 깔창 괴물이었다”라고 말했다.

유병재가 “홍현희씨가 ‘양세형과 유병재가 180cm 였다면’이라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아마 우리의 재능이나 유머센스가 개발이 안 됐을 것 같다”라고 하자 연세대 법학과 출신인 도티는 “나도 어릴 때 키가 작아서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공부를 열심히 했다. 결핍이 있을 때 사람은 노력하게 된다”라고 말해 공감을 샀다.

양세형이 “사촌들 8명 있다고 하면 양세찬(172㎝)이 제일 크고, 그 다음이 나고 다 작다. 키는 유전이야. 100% 유전이야”라고 하자 유병재는 “우리집 형광등도 내가 다 간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참 키 작은 설움에 공감하던 양세형은 “근데 이 콘텐츠 170㎝ 이상은 안 봤으면 좋겠다”라며 자학해 웃음을 자아냈다.

‘키 작은 남자는 키 큰 여자를 부담스러워할 것 같다’는 선입견에 대해 유병재는 “난 키는 전혀 상관 없다. 그쪽이 커트하는 거지”라며 세상 깊은 한숨을 쉬었다.

한편 양세형의 제안으로 이날 여성 스태프 7명이 세사람을 놓고 즉석 인기투표를 한 가운데, 유병재가 4표를 받아 기쁨을 만끽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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