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 갤러리샵,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오픈... 전통, 문화 등 전문 브랜드 매장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이 만나는 공간, '손길 갤러리샵'이 1월 19일 홍대 젊음의 거리에서 공식 오픈한다. '손길'은 주식회사 아트웍스그룹의 전시 유통 브랜드로, 다양한 한국 문화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전통, 문화, 환경 등의 분야에서 개성 있는 문화 상품을 발굴하고 유통하는 갤러리형 편집샵이다.

사진제공= 아트웍스그룹

2016년 설립한 주식회사 아트웍스그룹은 디자인을 통해 공공의 가치를 추구해 나가는 크리에이티브 그룹으로 우리 고전을 재해석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디자인 개발을 통해 전통문화를 새롭게 계승해 왔으며, ICT 기술을 접목해 융복합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다.

제53회 대한민국디자인 전람회에서 '올해의 기업상'과 국내외 유수의 디자인 어워드에서의 수상을 통해 문화 콘텐츠 디자인 업체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손길 갤러리샵에서는 이용일 작가의 '쎄울 그 고요한 함성' 전을 첫 전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식회사 아트웍스그룹의 대표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용일의 SSSeoul 연작은 최빈국에서 선진국까지 쉼 없이 달려온 우리 사회를 반추해보고, 전통과 현대가 살아 숨쉬는 글로벌 도시 서울을 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SSSeoul의 작품 IP를 활용한 무선 조명 '아크'는 2023년 제11회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되어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 받았다.

또한 손길 갤러리샵의 주요 협력사인 민작소는 다양한 문화 상품 개발 외에도, BTS 멤버의 'RM 숲'과 '정국 숲'을 기획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향후 다양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길 갤러리샵에 방문하면 다양한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는데, 종묘의 재해석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평우'와 전통 목가구의 재해석으로 중국, 홍콩 등 해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공예 소품 '반' 등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문구류부터 전통 공예 소품까지 다양한 문화 상품을 만나 볼 수 있어, 우리 문화를 경험하고 기념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화 상품은 가치를 판매하는 일이다. 창작자의 제작 의도와 철학을 파악할 때 비로소 소비로 이어진다"와 같은 운영 철학을 가진 이용일 대표는 매장에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창작자들의 브랜드를 소개하고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매거진형 브랜드 숍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거진형 브랜드 숍은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닌 볼거리와 읽을 거리를 제공해 우리 문화를 새롭게 발견하고, 다양한 창작자를 소개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입점을 앞둔 창작자들과 함께 한국 문화를 알려 나가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길 갤러리샵은 홍대를 찾은 국내외 방문자들에게 K-Design을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지속적으로 선보여갈 계획이다.

고문순 기자 komoons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