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북극한파' 덮친 유럽…미국도 피해 속출

이종훈 기자 2024. 1. 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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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비행기의 성에 제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독일 전역에 폭설과 눈비가 쏟아지면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선 500여 편, 뮌헨 공항에선 250여 편의 항공편이 악천후로 결항됐습니다.

서부 쾰른과 프랑크푸르트 사이 철도 운행이 지연되거나 취소됐고, 고속철도는 사고 방지를 위해 속도를 기존 300km에서 200km로 제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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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비행기의 성에 제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독일 전역에 폭설과 눈비가 쏟아지면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선 500여 편, 뮌헨 공항에선 250여 편의 항공편이 악천후로 결항됐습니다.

[데이브 / 여행객 : 뉴델리에서 왔습니다. 어젯밤에 출발했는데 보스턴으로 가는 비행기가 취소되었습니다.]

열차도 멈춰 섰습니다.

서부 쾰른과 프랑크푸르트 사이 철도 운행이 지연되거나 취소됐고, 고속철도는 사고 방지를 위해 속도를 기존 300km에서 200km로 제한했습니다.

노르웨이도 폭설로 버스 대부분이 운행을 멈추거나 노선이 폐쇄됐습니다.

스웨덴에서는 여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습니다.

미국은 겨울 폭풍과 한파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테네시주와 뉴욕주 등에서 눈길 교통사고나 저체온증 등으로 지난 12일부터 최소 33명이 숨졌습니다.
 
[세스 보렌스타인 / AP 기자 : 어떻게 북 다코타 일부 지역에서 영하 70도의 추운 날씨가 기록될 수 있을까요? 솔직히 말하면 끔찍하게 들립니다.]

로키산맥과 중부 대평원, 중서부 지역 대부분의 체감 온도는 영하 34도를 밑돌았습니다.

시카고와 디트로이트는 영하 15도를 나타내 알래스카 주도인 주노보다 추운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켄터키 주에서는 눈 덮인 협곡에서 발이 묶인 학생 4명이 헬리콥터로 구출되기도 했습니다.

( 취재 : 이종훈, 영상편집 : 김종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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