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 가장 사고 싶은 선물은 '과일 혼합 상품·소고기'

염창현 기자 2024. 1. 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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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이번 설에 가장 사고 싶은 선물로 과일 혼합 상품과 소고기를 꼽았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19세 이상 국내 거주 소비자 30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 성수품 및 선물 상품 구매 의향 조사'를 결과를 발표했다.

설 선물 상품 구매 희망 품목에 대해서는 단품을 기준으로 할 때는 소고기가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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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 단품은 소고기가 1위
혼합 품목은 사과·배 섞은 상품 대한 선호도 가장 높아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이번 설에 가장 사고 싶은 선물로 과일 혼합 상품과 소고기를 꼽았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19세 이상 국내 거주 소비자 30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 성수품 및 선물 상품 구매 의향 조사’를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설에 귀성하겠다는 응답은 45.5%로 지난 추석(31.6%) 때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설 선물 상품 구매 희망 품목에 대해서는 단품을 기준으로 할 때는 소고기가 가장 높았다. 그러나 혼합을 포함한 순위에서는 사과·배 혼합 10.6%, 소고기 10.3%, 사과 9.6%, 배 6.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조사 때 소고기 21.4%, 건강기능식품 16.8%, 사과·배 혼합 12.2% 등의 응답이 나온 것에 비하면 이번 설에는 신선과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 매장에 진열된 과일 선물 상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공


과일 선물 상품에 대한 조사에서는 단품(58.9%)이 혼합(41.1%)을 앞섰다. 또 혼합상품 선호도는 사과·배 10.6%, 사과·배·만감류 6.9%, 사과·배·포도 4.9% 등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설을 앞두고 대형 매장들은 수입 과일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선물 상품을 내놓고 있다.

설 성수품 구매 의향을 묻는 항목에는 소고기(21.2%)가 응답률 1위였다. 다음으로는 사과 16.3%, 배추 9.5% 순이었다. 구매 때 고려 사항은 가격 35.1%, 맛 25.5%, 신선도 19.1% 등이었다. 구매 예산은 10만~20만 원이 31.3%로 가장 많았다. 20만~30만 원은 28.4%였다. 소비자들은 현재의 경제 여건을 고려해 지난해 추석 때(20만~30만 원 31.8%, 10만~20만 원 28.3%)보다 성수품 구매 예산을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선호하는 구매 장소는 대형마트(41.8%), 전통시장(17.8%), 중소형 슈퍼마켓(13.4%)의 순으로 파악됐다.

설문 조사 결과는 농수산물유통정보 누리집(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인철 공사 수급이사는 “이번 조사에서 보듯 명절 선물 상품 구성은 이전에 비해 더 다양해지는 추세”라며 “대형 매장과 연계한 정부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 선물 상품 사전 예약 할인제도 등을 이용하면 더 알뜰하게 명절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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