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젊은 애플스토어 온다…'애플 홍대' 대학가 랜드마크 될까

윤현성 기자 2024. 1. 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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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홍대, 20일 오픈 전 18일 사전 공개…100여명 직원 상주
한달 간 '빈지노 프리폼 세션' 전세계 유일 진행…신학기 세션도
애플 홍대. (사진=윤현성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젊음의 거리 홍대에 국내 7번째 애플스토어 매장이 이번 주말 문을 연다. 홍대의 '만남의 광장'이라고 할 수 있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불과 도보 1분여 거리다. 애플은 학생 고객들을 비롯한 다양한 고객들이 애플 기기를 구매·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은 18일 대한민국 내 7번째 리테일 스토어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00번째 리테일 스토어인 애플 홍대를 사전 공개했다.

애플 홍대는 서울의 가장 활기찬 대학가 한복판에 위치한다. 애플 홍대에서는 숙련된 스페셜리스트로부터 최고의 지원을 받으며, 제품 활용을 위한 투데이 앳 애플 세션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애플 홍대에는 100여명의 직원들이 상주하며 고객들의 제품 체험 및 구매를 돕는다. 최신 아이폰15 라인업, M3 칩 제품군을 탑재한 새로운 맥 라인업, 애플 최초의 탄소 중립 제품인 애플워치 라인업은 물론, 청룡의 해를 기념해 한국에서 최초 출시되는 설맞이 스페셜 에디션 에어팟 프로까지 1대1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애플 홍대 매장 내부 모습.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애플 홍대의 매장 규모는 국내 애플스토어 중 3번째로 큰 애플 강남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달 오픈한 애플 하남보다 더 넓다. 국내에서 가장 큰 애플스토어 매장은 애플 명동이다.

애플 홍대는 애플의 환경 보호 노력에 발맞춰 매장 전반에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 바닥재로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 테라조를 사용했으며, 벽 및 천장 패널의 흡음천에도 친환경 소재가 쓰였다.

다른 애플 시설들과 마찬가지로 애플 홍대 또한 탄소 중립의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운영된다. 애플 홍대는 전용 픽업 공간도 마련돼 고객이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을 편리하게 픽업할 수 있다.

애플은 신학기 기간을 맞이해 학생 및 가족 고객이 애플 스토어를 포함한 리테일 채널을 통해 맥이나 아이패드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교육할인 프로모션도 펼친다. 할인 자격 대상의 고객은 3월13일까지 신학기 프로모션을 통해 특정 맥 구매 시 에어팟을, 아이패드 구매 시 애플펜슬을 무료 제공받을 수 있다.

애플 홍대에서는 2월9일까지 약 한달 동안 매일 오후 5시 힙합 아티스트 빈지노가 참여한 '팝업 스튜디오: 빈지노가 참여한 아이패드 속 프리폼 경험하기' 세션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진행한다. (사진=윤현성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애플은 애플 홍대가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창작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객과 보다 밀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교육할 수 있도록, 매장은 라운드테이블 세팅으로 구성된 '투데이 앳 애플' 세션 환경이 준비됐다.

또한 애플은 1~3월 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맥 및 아이패드로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학교 생활에 도움을 주는 영감 가득한 팁을 전수할 예정이다.

먼저 애플에서 제공하는 '애플과 함께 위풍당당 대학생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생 고객들은 애플 홍대를 비롯한 국내 애플 스토어에서 애플 크리에이티브가 이끄는 ▲키노트로 프레젠테이션 만들기 ▲페이지로 맞춤형 문서 만들기 ▲넘버스로 스프레드시트 만들기 ▲특별한 강의노트 작성법 등 워크숍에 등록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객들은 20일부터 힙합 아티스트 빈지노가 참여한 새로운 투데이 앳 애플 팝업 스튜디오를 만나볼 수 있다. 애플 홍대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매일 오후 5시 '팝업 스튜디오: 빈지노가 참여한 아이패드 속 프리폼 경험하기'를 체험할 수 있다.

프리폼 앱으로 다양한 아이디어, 그림, 사진 등을 한 곳에 모아 2024년 비전 보드를 제작하는 식다. 또한 해당 세션에서는 애플 뮤직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빈지노의 공간 음향 버전의 싱글 'Train'에 담긴 영감도 엿볼 수 있다.

이 세션은 2월9일까지 약 한달 동안 매일 오후 5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애플 홍대에서만 진행된다. 그 이후에는 '애플과 함께 위풍당당 대학생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 일본 및 호주 내 애플 스토어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애플 홍대 외관.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애플은 지난 2018년 대한민국에 첫 번째 스토어인 애플 가로수길을 개장한 이래 여의도, 명동, 잠실, 강남, 하남에 스토어를 지속 개장하며 한국에서의 입지를 넓혀왔다. 지난해 초 애플 강남 개장 이후 최근 1년 동안만 3개의 애플스토어(강남·하남·홍대)가 문을 열었다.

애플 홍대는 오는 20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국내 애플 스토어가 개장한 직후 방문객을 예약제로 받았으나, 이번 애플 홍대는 선착순으로 찾아갈 수 있다. 매장 내 안전을 위해 한번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애플은 애플 홍대 개장을 기념해 전용 로고가 그려진 토트백을 방문객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선착순제로 운영되는 만큼 토트백 수량이 마감되면 기념품 증정 이벤트도 그대로 종료된다.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애플 리테일 담당 수석 부사장은 "대한민국 고객에게 완전히 새로운 애플 홍대 개장이라는 특별한 선물과 함께 새해를 시작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며 "애플의 최첨단 기술과 홍대 커뮤니티의 창의력 넘치는 열정이 한데 모인 이 새로운 매장은 국내 고객과 애플이 함께 다져온 탄탄한 기반 위에 탄생했다. 애플스토어 팀원들은 고객이 아이폰15 라인업과 같은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애플 홍대에서 탐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한껏 들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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