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글 동맹 단단해졌다…“재미나이 울트라 첫 고객은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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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는 삼성 갤럭시 S24 시리즈에 자사의 생성형 AI 기술을 제공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윤장현 삼성전자 MX사업부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은 "구글과 삼성은 모든 사람이 기술을 더 유용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오랫동안 공감했다"면서 "갤럭시 S24 시리즈가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Vertex AI)의 제미나이 프로(Gemini Pro)와 이마젠 2(Imagen 2)를 탑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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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는 “구글과 삼성은 갤럭시에서 최고의 AI 경험을 제공하고자, 수개월에 걸쳐 엄격한 테스트와 경쟁 평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구글 클라우드에 따르면, 삼성은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중 처음으로 버텍스 AI 기반 제미나이 프로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고객사다. 삼성은 제미나이 프로를 기반으로 삼성 노트, 음성 녹음, 키보드에서 요약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보안, 안전, 정보보호, 데이터 규제 준수 등 구글 클라우드 핵심 기능이 제공된다.
특히 갤럭시 S24 시리즈 사용자는 구글 딥마인드의 최신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기술인 이마젠 2를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직관적인 사진 편집 기능이 제공되며, 생성형 편집 기능은 S24 갤러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은 제미나이 울트라를 테스트하는 최초 고객사 중 한 곳으로 참여한다. 제미나이 울트라는 고도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구글의 대규모 모델이다. S24 시리즈에는 안드로이드 14 운영 체제의 일부로 온디바이스용 거대 언어 모델인 제미나이 나노도 사용될 예정이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책임자(CEO)는 “구글 클라우드는 삼성과 함께 생성형 AI가 많은 사람을 연결하고 소통을 강화하며, 의미 있는 모바일 경험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의 개발자들은 제미나이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최첨단 성능 및 유연성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삼성 스마트폰 기기에서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매력적인 생성형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연결 및 삼성 계정 로그인,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제품 기능은 앱 및 디바이스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일부 기능은 특정 앱과 호환되지 않거나 언어 팩 다운로드와 같은 추가 소프트웨어 다운로드가 요구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가능 여부는 국가, 지역, 또는 시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결과물의 정확성은 보장되지 않는다. 또 갤럭시 S24 시리즈의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연결 및 삼성 계정 로그인이 필요하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사진 크기를 최대 12MP까지 조정할 수 있으며, 이미지 저장 시 해당 이미지가 AI에 의해 생성되었음을 나타내는 워터마크가 작업 결과물에 표시된다. 역시 다른 AI와 마찬가지로 생성된 결과물의 정확성과 신뢰성은 보장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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