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도 이재명도 발표한대” 술렁…주가 급등하는 육아 관련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총선 공약을 각각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제로투세븐은 전일 대비 1800원(27.23%) 오른 8390원에 거래 중이다.

제로투세븐은 유아동 의류와 용품 전문기업이다.

같은 시간 깨끗한나라우(20.53%), 아가방컴퍼니(18.73%), 꿈비(12.65%), 삼성출판사(12.61%), 깨끗한나라(11.95%) 등도 크게 오르고 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총선 1호 공약으로 저출생 분야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육아 휴직 강화 등 패키지 수준의 포괄적인 공약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저출생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자녀를 출산하면 부모 모두 육아휴직이 자동으로 신청되는 ‘자동 육아휴직 등록제’, 보육의 사회적 인프라 강화 등의 복지 확대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