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무득점으로 탈락?' 중국, 16강 경우의수↓

이재호 기자 2024. 1. 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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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시안컵에서 한골도 넣지 못하고 조별리그 탈락을 하는 것일까.

중국 축구가 아시안컵 16강 경우의 수에 매우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결국 중국은 두팀이 모두 무승부를 거두면서 카타르에게 무승부 이상을 거두는 경우의 수가 그나마 16강 진출이 가능한 경우의 수다.

이렇게 되면 중국은 가장 무난한 조로 여겨졌던 A조에서마저 한골도 넣지 못하고 탈락하는 최악의 상황도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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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결국 아시안컵에서 한골도 넣지 못하고 조별리그 탈락을 하는 것일까. 중국 축구가 아시안컵 16강 경우의 수에 매우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AFC

중국 남자축구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반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A조 2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중국은 1차전에서 A조 최약체로 여겨지는 타지키스탄에게 0-0 무승부에 그쳤고 레바논은 개최국 카타르와의 개막전에서 0-3으로 대패했다. 두 팀 모두 패하면 16강이 힘들어지는 벼랑끝 승부. 이날 무승부로 중국은 2무승부로 A조 2위지만 그럼에도 전혀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카타르가 조 1위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아시안컵에서는 조 2위까지 16강 진출, 조 3위는 6개조 조 3위 중 4위안에 들어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중국의 최종전은 A조 최강이자 이미 조 1위를 확정한 카타르. 물론 카타르가 힘을 빼고 후보 선수들로 나올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그래도 중국이 홈어드밴티지가 있는 카타르를 상대로 한골이라도 넣거나 승점을 따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반면 조 2위를 놓고 레바논과 타지키스탄은 어떻게든 승부를 내기 위해 맞붙는다. 여기서 이기는 팀이 16강 진출이 유력하기에 승부를 내려할 것이다.

결국 중국은 두팀이 모두 무승부를 거두면서 카타르에게 무승부 이상을 거두는 경우의 수가 그나마 16강 진출이 가능한 경우의 수다. 행여 3무승부로 조 3위 혹은 2무1패로 조 3위가 된다면 나머지 5개조 3위팀과의 승점 경쟁에서 뒤질 가능성이 다분히 높다. 가뜩이나 득점도 없어 골득실에서도 +가 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

타지키스탄과 레바논을 상대로도 골을 넣지 못한 공격진이 카타르를 상대로 골을 넣을 가능성을 점치기 쉽지 않다. 카타르는 레바논-타지키스탄을 상대로 무실점을 하기도 했다.

2라운드까지 조 2위임에도 카타르와 맞붙을 중국의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점쳐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중국은 가장 무난한 조로 여겨졌던 A조에서마저 한골도 넣지 못하고 탈락하는 최악의 상황도 맞이할 수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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