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원 횡령’ 건보공단 팀장 필리핀서 강제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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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재직하며 총 46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전 재정관리팀장(본지 1월 11일자 5면)이 필리핀에서 국내로 송환됐다.
17일 강원경찰청은 공단에서 재직 중 46억원을 횡령한 뒤 필리핀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 A(46)씨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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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재직하며 총 46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전 재정관리팀장(본지 1월 11일자 5면)이 필리핀에서 국내로 송환됐다.
17일 강원경찰청은 공단에서 재직 중 46억원을 횡령한 뒤 필리핀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 A(46)씨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했다.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는 강원청에서 이뤄진다.
상아색 점퍼와 마스크를 쓴 채 호송차에서 내린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회사와 국민에게 죄송하다”며 ‘공범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
애초 경찰은 필리핀 이민국 내부 사정으로 인해 A씨의 국내 송환 절차를 완료하는 데 최소 한 달이 걸릴 것으로 봤다. 그러나 A씨가 파견 경찰관과의 면담 과정에서 심리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필리핀 대사관과 코리안데스크 담당관은 경찰청과 협의해 필리핀 이민국과 조기 송환을 위한 교섭을 진행했다. 또 필리핀 대사관과 코리안데스크는 A씨를 안정시키며 조기 송환에 필요한 절차에 협조하도록 설득해 약 8일만에 조기 송환했다.
건보공단 재정 관리실 채권관리 업무를 맡았던 A씨는 2022년 4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채권자의 계좌정보를 조작, 채권압류 등으로 지급이 보류됐던 진료 비용을 본인 계좌로 입금하는 수법으로 46억 원을 횡령하고 같은해 9월 필리핀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간 후 조만간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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