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작물 망치는 유해야생동물… 기피제 지원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시민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기피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유해야생동물 기피제 지원 희망자의 신청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유해야생동물 기피제란 유해야생동물이 냄새를 맡고 농작물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약품을 말한다.

지원대상은 정읍에 주소지와 경작지를 둔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 우려가 있는 실경작 농업경영체다.

신청은 경작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단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규모는 농가당 최대 15포(포당 단가 3만5000원)가 한도이며 지원되는 재원은 도비와 시비 각 30%이며 40%는 신청농가 자부담이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에 의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기존의 사업 외에도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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