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학비노조 강사직군 무기계약직 전환 촉구 기자회견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강원지부는 17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강사직군인 영어회화전문강사, 학교스포츠강사, 운동부지도자에 대한 무기계약직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민엽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강원지부(이하 노조)가 강사직군인 영어회화전문강사, 학교스포츠강사, 운동부지도자에 대한 무기계약직 전환을 촉구했다.

17일 노조는 강원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노조는 최대한 빨리 TF회의를 개최할 것을 지속적으로 교육청에 촉구했다”면서 “우리는 교육청이 행정 처리 시간 필요와 준비 미비 등의 이유로 회의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음에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강사직군 무기계약직 전환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강원교사노조에 대해서는 “같은 노조임에도 비정규직을 등한시하고 처우 개선을 반대하는 노조가 있어 우려된다”며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손잡고 전진하자”고 했다.

강원도교육청은 노조 기자회견 이후 발표한 입장에서 “학교 비정규직 강사의 무기계약직 전환은 교육감 공약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TF를 운영해 2025년 실천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교육청은 학교 비정규직 강사의 처우 개선과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정민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