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당뇨 아픔 나눠요"…환아들 위한 '참살이캠프' 성료

천선휴 기자 2024. 1. 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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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은 1형당뇨 환아들을 위한 '제18회 참살이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2~13일 경기 가평군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1형당뇨 환아 20명을 비롯해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 소속 소아청소년과 교수 및 간호사, 영양사, 의료사회복지사, 고대의대 재학생 자원봉사자, 치료레크레이션 전문가 등 약 60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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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2006년부터 매년 개최
제18회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 참살이캠프에서 치료레크레이션이 진행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제공)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1형당뇨 환아들을 위한 '제18회 참살이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2~13일 경기 가평군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1형당뇨 환아 20명을 비롯해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 소속 소아청소년과 교수 및 간호사, 영양사, 의료사회복지사, 고대의대 재학생 자원봉사자, 치료레크레이션 전문가 등 약 60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의 캠프 기간 동안 △심리상담 △퀴즈탐험대 △미니올림픽 △K-Pop 댄스교실 △참살이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와 나눔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성인으로 성장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치료 선배'들도 자원봉사자로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당뇨병을 앓는 소아청소년들 대부분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는 '1형당뇨'를 앓고 있다. 먹는 약과 식단 조절로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한 2형과는 달리 1형은 오직 인슐린 주사를 통한 치료만 가능하다.

또한 발병 원인이 유전이나 식습관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에도 오해를 받아 어린 아이들은 큰 스트레스를 받는 질병이기도 하다.

이에 고대의료원은 환아 스스로 질병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치료 의지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지난 2006년 처음 '참살이캠프'를 기획해 현재까지 18년간 매년 개최하고 있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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