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수도권통합센터 인천 건립 본격화

김동성 2024. 1. 17.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의 바이오메디컬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의 수도권통합센터 인천 건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KBSI 수도권통합센터는 KBSI의 수도권 내 지역센터(서울센터(고려대 소재), 서울서부센터(이화여대 소재), 춘천센터(강원대 소재))들을 통합해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연구 인프라를 집적하는 통합센터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새로 건립하는 사업이라고 1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의 바이오메디컬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의 수도권통합센터 인천 건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KBSI 수도권통합센터는 KBSI의 수도권 내 지역센터(서울센터(고려대 소재), 서울서부센터(이화여대 소재), 춘천센터(강원대 소재))들을 통합해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연구 인프라를 집적하는 통합센터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새로 건립하는 사업이라고 17일 밝혔다.

위치는 송도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로, 총 건립비는 토지를 포함해 457억 원(국비 40%, 지방비 50%, 민간 10%)이다. 올해 설계에 착수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KBSI가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하면 원천 기술 분야 연구 장비·역량 강화를 통해 관련 기업 및 기관 유치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인천시의 계획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수도권통합센터가 건립되면 KBSI가 보유한 약 500억 원 가치의 첨단 연구장비가 이전되고, 추가로 구축될 예정이다. KBSI는 이런 장비를 활용, 인천시 내 기업 및 대학과의 공동연구와 산학연 협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KBSI 수도권통합센터 유치는 인천시의 공공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바이오·메디컬 분야 연구역량 확충을 통해 인천이 '초격차 바이오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절차 이행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SI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의 기반이 되는 기초과학의 연구시설 장비 및 분석과학기술 관련 연구개발, 연구지원 및 공동연구 수행 등 국가 연구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대학이나 기업이 도전하기 어려운 대형 연구 인프라 중심의 중장기 분석 과학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1988년 설립됐으며 본원은 대전에 소재하고 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