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장수프로그램 '세상에 이런일이' 폐지설…PD들 반발
PD들 반대 성명…"시사교양본부 중요한 의미 가진 프로그램"

SBS가 최근 장수 시사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폐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7일) 방송계에 따르면, SBS는 '세상의 이런 일이' 프로그램 폐지를 결정하고 지난 8일 담당 PD에게 통보했습니다.
SBS는 "프로그램이 오래된 느낌을 주고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로 폐지를 통보했으며, 이에 시사교양본부 소속 PD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사교양본부 PD들은 성명을 통해 "12일에 시사교양본부 정기 평PD회의가 열리고 나서야 시사교양국장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면서 "시사교양본부의 입장은 '프로그램 폐지를 반대한다. 편성 측에 시간대 이동을 요청했다'였다"고 밝혔습니다.
본부 소속 평 PD들도 폐지 반대에 가세했습니다.
평PD들은 지난 15일 사측과 시사교양본부에 "힘을 모아 '세상에 이런 일이'를 지켜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시사교양본부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프로그램"이라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 기준에는 수익만이 아니라 조직 내에서 담당하는 역할까지 아우르는 무형의 가치도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에 이런 일이'를 잃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프로그램을 잃는 것이 아니라 시사교양본부를 이끌어 가는 보직자들에 대한 구성원들의 신뢰까지 잃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SBS 시사교양본부의 '간판' 프로그램입니다. 1998년 5월부터 26년째 방영 중이며, MC 임성훈과 박소현이 20년 넘게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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