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올해 채용 절차 시작…"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인재 확보"

최근 3년간 2300여명 신입·경력사원 채용…오는 29일까지 서류 접수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Software Defined Vehicle)와 디지털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 부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29일까지 △차량전장 SW △내비게이션/지도 △스마트팩토리/물류 △보안 △엔터프라이즈 IT 등 분야 개발 및 기획 직군에 대한 1분기 신입·경력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021년 4월 이후 현재까지 2300여 명의 신입·경력사원을 채용했다. DX와 차량의 SDV 부문의 빠른 진화로 소프트웨어 인재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이라는 것이 현대오토에버 설명이다.

현대오토에버는 'ERP 아카데미'와 '모빌리티 임베디드 SW스쿨'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인재 자체 양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ERP 아카데미는 ERP 기초와 판매, 생산, 구매, 재무 등 4개 모듈에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모빌리티 임베디드 SW 스쿨은 차량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의 개념과 원리부터 실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12월 두 프로그램에서 첫 수료생이 배출됐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와 전형절차 등 자세한 모집 요강은 현대오토에버 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DX와 SDV 부문 인재를 빠르게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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