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감동을 공연 무대로.. 뮤지컬 '천로역정' 외

CBS노컷뉴스 천수연 기자 2024. 1. 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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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얻은 감동을 무대 위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공연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존 번연의 '천로역정', CS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진 에드워드의 '3번 방의 죄수'가 각각 뮤지컬로 선보입니다.

국내외 팬 층이 두터운 기독교작가 C.S.루이스의 소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원작 그대로 무대로 옮겨 여전한 악마들의 유혹을 배우들의 열연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진 에드워드 목사의 책 '3호실의 죄수'를 각색한 뮤지컬 세례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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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책을 읽으며 얻은 감동을 무대 위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공연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존 번연의 '천로역정', CS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진 에드워드의 '3번 방의 죄수'가 각각 뮤지컬로 선보입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뮤지컬 천로역정
/ ~ 3월 2일, 서울 종로구 명륜아트홀 >

멸망과 심판을 피해 하늘 성을 가려는 남자, 필그림.

무거운 죄의 짐을 지고 있는 필그림은 전도자를 만나 좁은 문으로 가라는 조언을 듣습니다.

"저 빛이 있는 곳으로 눈을 떼지 않고 똑바로 걸어간다면 좁은 문이 보이죠"

전도자가 알려준 좁은 문을 찾아가는 길, 유혹이 따라 붙었습니다.

"그 길이 아냐 그 길이 아냐 난 세속 현인 세속이 느껴지지 않니?"

꾀임에 속아 엉뚱한 길로 가던 필그림은 다시 한 번 전도자의 도움으로 좁은 문에 들어가게 되고, 무거운 짐을 벗고 크리스천이 됩니다.

그러나 하늘성을 향한 좁은 길은 여전히 유혹과 고난이 뒤따르는데…

천성을 향해 가는 순례자의 여정을 그린 뮤지컬 천로역정이 겨울시즌 다시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기독교 고전으로 꼽히는 존 번연의 소설 '천로역정'을 원작으로 20여곡의 노래와 춤을 통해서 책의 메시지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특히 순례의 길에 함께 하는 동역자의 중요성도 부각했습니다.

[서은영 연출가 / 뮤지컬 천로역정]
"교회에서는 우리가 말씀을 알고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 우리가 믿음이 다운될 때 다시 한 번 격려가 되고 힘을 얻게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공동체와 함께 끝까지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뮤지컬 천로역정은 지난 2013년 첫 무대를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1500여 회 공연에 10만 관객이 찾으며 대표적인 기독교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 ~ 3월 2일까지 금 토 공연, 서울 종로구 북촌나래홀 >

사람들의 영혼을 유혹하는 악마들의 계략을 보여주는 뮤지컬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고참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신참 악마들에게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도록 유혹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국내외 팬 층이 두터운 기독교작가 C.S.루이스의 소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원작 그대로 무대로 옮겨 여전한 악마들의 유혹을 배우들의 열연으로 볼 수 있습니다.

<뮤지컬 세례요한
/ ~ 3월 2일 목, 금 공연 , 서울 종로구 북촌나래홀>

진 에드워드 목사의 책 '3호실의 죄수'를 각색한 뮤지컬 세례요한.

이해할 수 없는 고난에 처한 세례요한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CBS 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이정우 편집 김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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