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도시철도 트램’ 하반기 예타 추진…2031년 개통
김정훈 기자 2024. 1. 16. 14:45
경남 창원시는 올해 상반기 중 도시철도 ‘트램’의 최적노선을 선정해 하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해 창원 트램 도입 계획을 담은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받았다.
승인받은 계획에는 3개의 트램 노선이 담긴다. 1호선은 마산역∼창원중앙역(15.82㎞, 사업비 2993억원), 2호선은 창원역∼진해역(19.28㎞, 1839억원), 3호선은 월영광장∼진해구청(33.23㎞, 6818억원)이다.
시는 해당 노선의 경제적·재무적 타당성, 지역균형발전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우선 착공할 최적노선을 상반기 중에 선정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할 방침이다.
시는 트램은 2029년 착공해 2031년 말 준공·개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최적 노선 외에 나머지 2개 노선도 단계적으로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올 한해 신규 철도망 5개 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추진,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기본계획 착수, 제2안민터널 개통과 자은3지구~풍호동 도로까지 부분 개통을 통해 창원특례시 교통망 혁신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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