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135만명 개인정보 유출 의심…"비밀번호 변경해야"

오진송 2024. 1. 16. 1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원봉사 활동을 인증·관리하는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회원 135만명의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VMS) 홈페이지가 해킹돼 회원 930만명 중 135만명의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고 있다.

유출이 의심되는 개인정보는 회원 아이디, 이름, 영문 성명, 생년월일, 성별, 주소, 연락처, 이메일 8개 항목과 직업, 학교 정보, 학력, 자격면허 4개 선택항목 등 총 12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홈페이지 해킹당해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VM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자원봉사 활동을 인증·관리하는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회원 135만명의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16일 회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홈페이지 비밀번호를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VMS) 홈페이지가 해킹돼 회원 930만명 중 135만명의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고 있다.

유출이 의심되는 개인정보는 회원 아이디, 이름, 영문 성명, 생년월일, 성별, 주소, 연락처, 이메일 8개 항목과 직업, 학교 정보, 학력, 자격면허 4개 선택항목 등 총 12개다.

협의회는 지난 8일 VMS 시스템이 해킹된 사실을 파악한 즉시 해킹에 사용된 IP를 차단하고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사이버수사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해 수사를 의뢰했다고도 했다.

협의회는 "이번 사고로 인한 웹사이트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파밍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https://www.vms.or.kr)에서 비밀번호를 변경해달라"고 밝혔다.

개인정보 악용이 의심되는 전화나 메일을 받으면 민원안내 담당 부서(02-2077-3991)로 연락하면 된다.

현재 VMS 시스템은 복구돼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dind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