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리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참여 개발진과 IP 공동 개발

디오리진은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KOF)'의 초기 시리즈 94-96의 총괄 디렉터 쿠와사시 마사노리와 라이트 노벨 '더 킹 오브 판타지 : 야가미 이오리의 이세계무쌍' 작가이자 게임 '가면라이더 지오'의 각본가 텐가 노부히코와 멀티유저블 공동 IP 개발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쿠와사시 마사노리는 대전격투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의 초기 시리즈를 총괄했으며 '천추' 시리즈, '올 스타 프로레슬링' '발할라나이츠'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등  게임 프로젝트의 프로덕션부터, 시나리오, 디자인, 그림 콘티 등 제작 영역 전반에서 꾸준히 역량을 발휘해왔다.

텐가 노부히코 역시 일본 유명 IP의 시나리오와 각본을 담당한 크리에이터다. 게임, 만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울러 시나리오, 각본 등을 담당하며 IP 시리즈의 구성을 책임져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트랜스미디어가 용이한 멀티유저블 IP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디오리진은 이번 협업을 통해 탄생할 오리지널 IP를 게임 뿐만 아니라,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세계관, 인물 스토리, 아트 등 콘텐츠 구성요소 전반은 기획 단계부터 비즈니스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구축된다.

이번 협업을 기점으로 신시장 개척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디오리진은 글로벌 성과 확보를 프로젝트의 최종적인 비전으로 설정하고, 새롭게 개발되는 IP를 활용해 신규 시장 펀딩, 해외 프로덕션 협력 관계망 구축 등의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K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IP 비즈니스 영향력 확대 및 미디어 패키지 확산 전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최종배 jovia@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