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LETTER] 위험한 바다, 홍해 리스크에 떠는 세계

2024. 1. 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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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LETTER #325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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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위험한 바다, 홍해 리스크를 알아야 하는 이유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수에즈운하는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30%를 차지합니다. 그런데 친()이란 성향의 후티 반군이 지난해 말부터 홍해를 지나는 유조선ㆍ 컨테이너선 등을 무차별 공격하면서 물류 불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후티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공격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는 의심도 많습니다. 현재 대형 해운사들은 손실을 감수한 채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우회하고 있지만,중소 해운사들 중에선 홍해 운항을 강행하는 곳들도 적지 않습니다.

🌱채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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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Pick
콧대 꺾인 명품업계, 눈물의 영업 나선다

코로나 ‘보복 소비’(억눌렀던 소비를 분출하는 현상) 바람을 타고 초호황기를 누렸던 명품 업계가 경기 둔화 직격탄을 맞고 ‘눈물의 영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긴장과 정치적 위험을 무릅쓰고 거대 시장인 중국을 향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한편, 창고 아울렛에서 상품을 떨이 판매하며 재고 처리에 부심 중인데요. 컨설팅기업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글로벌 명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3620억 유로(약 521조원)로 전년 대비 3.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31.8%, 2022년 20.3%라는 기록적 성장률에 제동이 걸린 겁니다.

🌱한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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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지는 산업? 공유 탈 것의 부흥 시대
공유 스쿠터 업계 선구자로 통하던 미국 모빌리티 기업 버드(Bird)’가 지난달 파산 신청을 내며 개인형 주행장치(PMPersonal Mobility) 시장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PM업계는 코로나 이후 다른 이가 썼던 제품을 공유하는 걸 꺼려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사업이 휘청였습니다. 프랑스 파리는 지난해 안전 사고 등을 이유로 공유 킥보드를 전면 금지하기도 했죠.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공유 스쿠터 사업은 종말이 아니라 성숙해지는 단계라는 평이 나옵니다. 실제로 버드의 경쟁사였던 미국의 공유 스쿠터 업체 라임의 지난해 상반기 예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25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워싱턴DC는 최근 PM 운연인허가 대수를 2만대까지 늘렸고, 영국 정부는 전동 스쿠터의 분류, 주차 등의 법제화를 검토하는 등 지원 사격에 나선 곳들도 생겨나고 있죠.

🌱채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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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레터
‘짝퉁 BMW’가 세계 1위 테슬라 꺾은 비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1학년 수업에서 한 교수가 인도 학생에게 “왜 인도공과대학(IIT)를 안 가고 MIT에 왔느냐”고 질문하자 “IIT에 떨어져 MIT에 왔다”고 대답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MIT의 인도판 카피캣이라고 불렸던 IIT의 수준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짝퉁 BMW'라고 놀림받던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도 작년 4분기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의 실적을 거뒀습니다. 이처럼 중국과 인도에서 카피캣이 오리지널을 자꾸 넘어설 수 있는 건 이들 나라가 ‘인재 대국’이기 때문입니다. Weekly Biz도 이번 주 커버 스토리에서 중국, 인도가 미국과 함께 21세기 세계 경제의 삼극시대를 열 것이라는 주제를 다뤘습니다. 한국 입장에선 삼극 시대가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미국, 중국, 인도 사이에서 풀기 어려운 ‘고르디우스의 매듭’이 더 꼬이는 결과가 될지도 모릅니다.

🌱 김성모 위클리비즈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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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Column
[Biz & HR] 면접관인데 면접이 무섭습니다
Q. 면접관이지만 면접이 두렵습니다. 저는 얼마 전 리더가 된 개발자라 아직 소통이 서투릅니다. 제가 던진 질문이 미숙해 유능한 인재를 놓칠까 염려됩니다. 무심코 흘린 발언이 물의를 빚진 않을까 하는 우려도 합니다. 직책자가 된 이상 면접관 업무를 아예 피할 순 없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후보자를 마주하기 전 두려움을 떨쳐 내는 노하우라도 알고 싶습니다.

🌱 이상돈 사람인 컨설팅사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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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 Cinema] 최악의 회계 부정 ‘엔론 사태’를 빼닮은 코미디 영화
딘 패리소 감독의 2005년 작 ‘뻔뻔한 딕과 제인(Fun with Dick and Jane)’은 부실 기업 글로버다인의 홍보실 직원이던 딕 하퍼와 그의 아내 제인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글로버다인은 회사 바깥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손실을 넘기는 방식으로 회사의 부실을 감추고 직원들의 퇴직연금을 자사 주식에 투자했습니다. 직원들의 퇴직연금은 파산 이후 모두 휴지조각이 되고 말았지요. 미국 역사상 최악의 회계 부정 사건을 일으킨 엔론도 이런 방식으로 손실을 이전해 감추고 퇴직연금까지 자사 주식에 투자하다 2001년 파산했습니다. 이 영화는 짐 캐리 특유의 과장된 연기가 돋보이는 코미디 영화인 동시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 신현호 경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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