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억'소리 나네… CU 설 선물용 위스키 '5억원'

황정원 기자 2024. 1. 16.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의점에 초고가 프리미엄 제품이 등장했다.

CU가 2024년 갑진년 설을 맞아 알뜰 상품부터 초고가 프리미엄 제품까지 총 50여개 카테고리에서 600여종의 설 선물 세트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10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이 50여개 판매되면서 올해 설에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프리미엄 제품을 강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U가 설을 맞아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사진=CU
편의점에 초고가 프리미엄 제품이 등장했다.

CU가 2024년 갑진년 설을 맞아 알뜰 상품부터 초고가 프리미엄 제품까지 총 50여개 카테고리에서 600여종의 설 선물 세트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목할 만한 것은 프리미엄 제품군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CU가 지난 추석 명절 선물 세트의 매출 구성비를 살펴본 결과 10만원 이하 가성비 상품들의 비중이 83.5%로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10만원이 넘는 고가 선물의 비중이 16.5%로 전년 대비 3.6%포인트(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이 50여개 판매되면서 올해 설에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프리미엄 제품을 강화했다.

CU는 지난해 추석 선물로 주류 상품들에 대한 고객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설 주류 카테고리의 상품 구성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 추석 CU 주류 선물 세트의 매출은 전년 대비 45.2%나 상승해 전체 상품 매출 신장률인 11.2%를 압도적으로 웃돌았다.

특히 지난 추석 위스키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76.1%나 늘어난 것을 반영해 다양한 싱글몰트, 버번꼬냑, 블렌디드 등 총 60여종의 다양한 위스키를 준비했다.

CU가 프리미엄 위스키 윈저 다이아몬드 쥬빌리를 5억원에 판매한다. /사진=CU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초고가 위스키다. 프리미엄 기획 상품으로 선보인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 '윈저 다이아몬드 쥬빌리(700ml, 40%)'의 가격은 무려 5억원. 위스키 종주국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로열 로크나가, 글레뉴리 로열 양조장의 희귀 원액을 블렌딩한 최고급 위스키다. 현재 양조장이 문을 닫아 생산이 중단됐기 때문에 전 세계 한정 수량으로 높은 희소성을 가진다.

초고가인 만큼 패키지도 고급스럽다. 럭셔리 브랜드 바카라에서 최고급 크리스털로 병을 만든 뒤 18K 금, 0.5캐럿 다이아몬드, 순은 등으로 장식해 완성했다. 상품 케이스 역시 최고급 목재인 에보니로 특별 제작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 외에 달모어 45년(700ml, 40%) 4800만원, 더 글렌그란트 60년(700ml, 40%) 3400만원 등을 판매한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